3년전 은수 낳고 수유 중에 시작된 이명. 그리고 느끼기 시작한 약간의 난청.
경희 한방병원도 가 봤지만, 별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최근 난청이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이비인후과에 갔다.
제대로 검사를 해보자 싶어 여의도에 있는 성모병원을 갔다.
청력검사를 했고, 결과는 돌발성난청이 있었을 거라는 설명.
의사는 MRI를 해보자고 한다.
MRI를 해 본들 뾰족한 치료법은 기대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에 회의적인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수락.
결제를 하니, 63만원.
적지 않은 돈이라 심히 고민이 됐다.
이것이 치료에 꼭 필요한 조치라면 하겠지만, 99% "뇌에도 별 이상은 없군요"라는 대답이 올 것이 뻔한 상황이라...
그것도 돌발성 난청이 최근에 시작된 거라면 당연히 해보고, 긴급히 치료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3년이나 지난 상황에 긴급한 치료법을 찾는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결국, MRI는 하지 말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대신,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는 쪽으로 신경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고,
봉침, 뜸 치료를 해 볼까 생각중이다.
결국 답은 원활한 기혈순환과 혈액순환, 체력 보강에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