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서울에 복귀했다.

시아버지 상을 치르고, 오늘 삼오제까지.

상을 치르는 동안, 피로뿐 아니라 유행성 결막염까지 돌아, 우리 가족들을 괴롭혔다.

오늘 나 역시 눈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

내일 아침 무사히 눈을 뜰 수 있을까?

내일 출근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던 1주일.

천천히 정리할 날이 있겠지.

오늘은 잠을 자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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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여기저기 단편적으로 흐르다 끊기고 있다.

노인, 아동, 여성, 청소년....

공부할 건 많고, 마음은 급하고,

조금씩이라도 생각을 정리해보자. 여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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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지도 벌써 3주.

그동안 서재를 찾지 못했다.
새로운 일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본다.

제대로 일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장기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쉬면서, 여유를 갖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서재 생각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안팎으로 비상이다.

안에서는 아버님이 위독해서 비상이고,
밖에서는 민노당 법사위 실력저지 방침에 따라 대기중이다.
한나라당이 부자들을 위한 종부세 감세법안 등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대로 하자면, 이 법안들은 오늘 통과돼,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경제도 어려운데,
서민들은 더 살기 어려운데,
부자들을 위한 감세법안에 혈안인 한나라당이 한심이다.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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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동안 정신없이 바빴다.

새로운 일을 맡은 후, 주말까지 그 일에 매달려야 했다. (아직 퇴직을 한 건 아니고, 두가지 일을 같이 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고, 충분한 설명도 듣지 못했지만, 전체를 파악해서 검토하고, 보고서와 질의서를 써야 하는 일.

해보니, 재미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고,
걱정했던 것 보다 잘 해 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직장에서는 나 자신이 무능한 사람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 일을 하다 보니, 내가 유능한 사람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그러니 신나지 않을 수 있나.

인생의 봄날...

내 인생의 봄날은 대학신문기자시절이었다고 난 감히 단언하곤 했다.
고등학교 시절 부터 품어왔던 기자 일을 시작했기 때문.
아이템을 잡고,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던 그 일이 쉬웠던 건 아니었다.
밤을 새기도 했고, 졸음에 약간 졸다가, 기사를 쓰지 못해 괴로운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 도전이 얼마나 한편으론 즐거웠던지...
바로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확고한 믿음 때문이었다.

지금 새로운 일을 시작한 나는 다시 내 인생의 제2의 봄날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 을 그토록 원했고,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일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지금 나에게 요구되는 일련의 도전들이 즐겁다는 점에서,
보람까지 있다는 점에서,
분명 그러리가 생각한다.

다만, 과로나 시간의 촉박함, 등등으로
몸이 나빠져서 일하지 못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

일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잘 판별하고,
전체를 보는 눈을 빨리 가질 수 있도록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겠다.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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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 꿔왔던,
여러가지 꿈 중의 간절한 꿈 하나를 이뤘다. 

따라서 9년간의 정든 일터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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