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세상의 중심에 두었다
안드레아 헨스겐 지음, 김미영 외 옮김 / 이끌리오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이 소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감이 잘 안잡힌다. 반은 이해 못하겠다. 특히 르네상스에 관한 발표 수업은 물론이고 마지막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연설은 더더욱 모르겠다. 


그대의 지향은 사랑안에 머물고

그대의 삶은 행동이기를 

-괴테


/ 2000.3.19

삶의 의욕, 때떄로 그저 일상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조차 정말 용기를 추슬러야 할 때가 있다. 용기를 추스르다, 극복하다, 삶을 시작하다. 우리가 쓰는 언어에는 이처럼 살아가는 데 근존적으로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표 현이 참 많구나 하고 스벤야는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의 노벨레 (구) 문지 스펙트럼 9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백종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인공 프리돌린과 알베르티네의 대비를 통해 주제를 선명히 부각시키고 있다. 프리돌린은 꿈이 아닌 현실에서 사릉을 쫓았다면 알베르티네는 꿈을 통해 현실에서 맛보지 못한 사랑을 경험한다. 하지만 프리돌린의 현실이 꿈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이 이 소설에 등장하기도 한다. 결국 인간의 보편적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성적 욕망을 잘 표현하고 있다.


/2000.3.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마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책. 이 중에서 신혼부부와 오카와바타 기담이 제일 맘에 든다.

정확히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에는 인생사의 묘미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뒤의 해설을 보니 너무 적절한 표현을 만났다...시간과 치유, 운명과 숙명을 테마로 한 변주곡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신혼부부에서는 인생이란 일시적 일탈은 꿈꿀 수 있다 할지라도 완전한 일탈은 불가능한, 일정한 궤도를 달리는 순환 지하철과도 같은 것이라는 메시지와 그러한 운명이라는 굴레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카와바타 기담에서는 '나는 정말로 할 말을 잃어, 세상은 내가 이것저거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소용돌이 속에 나도 이 사람도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있어서 아무런 생각도 고민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점점 흘러서는 올바른 위치로 흘러들어가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세계로부터 불과 한발짝을 벗어났던 순간이었다'


/ 2000.3.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름다운 동행 1
닛타 지로 지음 / 일빛 / 1999년 1월
평점 :
품절


'산이 산으로서 사람의 바깥에 존재하지 않는다' 는 닛타 지로의 산의 철학은 무심히 산을 오르는 우리들로 하여금 산을 새로운 눈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과연 산을 어떻게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통일시켜 낼 것인가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과제에 대한 난숙한 달관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암벽 등반이라는 소설은 처음 접했다. 담담한 필체에 그들의 땀과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두 주인공인 도시코와 미사코가 한없이 부러웠다. 20대에 그들의 온 열정과 시간을 바칠 수 있는 대상이 있었다는 것이....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미사코가 조난 당했을 때 도시코와 구조대가 산을 올라오는 장면...찐한 우정 그리고 사랑


내 목표와 20대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 2000.3.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들의 아버지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충격적인 소설이다. 인간에게 제기되는 가장 중대한 세 가지 질문,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중에서 맨 처음 질문에 대한 거다. 이 소설의 포인트는 인류의 빠진 고리라는 것이 바로 원숭이와 돼지의 교섭으로 탄생한 잡종이라는 것이다!


믿기지 않는다. 근데 소설 마지막에서 이지도르 카첸버그가 한 말이 정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우리 모두 과도기적 존재에 불과하며 진정한 인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그리고 우리가 바로 빠진 고리라는 사실....이 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지금 인간은 진화 중이고 언젠가는 인간다운 존재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그래이트 리프트 밸리로 가보고 싶다. / 2000년 1월 18일  작성


great rift valley Kenya   https://en.wikipedia.org/wiki/Great_Rift_Valley,_Kenya

어느 질병이든 우리에게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암은 세포 간의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건강한 세포가 병든 세포에게 증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알려야 하는데 더 이상 그럴 수가 없을 때 생기는 것이지요. 에이즈는 사랑의 질병입니다. 세포들이 저희에게 무엇이 좋고 무엇이 해로운지를 더 이상 분별할 수 없을 때 생기는 것이지요. 그 의사소통의 상실과 가치관의 실종이 바로 인류의 현재 상태가 어떠한 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지 않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