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조 존스톤 감독, 크리스 에반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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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에반스 말고는 별로 볼건 없다...최고 웃긴 장면...퐁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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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세대가 지배한다 - 2040세대의 한국 사회 주류 선언
유창오 지음 / 폴리테이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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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세력 구도의 형성 배경과 나아가 세계경제와 정치세력화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참 속쉬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왜 다수파 진보로 가야하는지 피부에 와닿게 설명하고 있다...그리고 성자우선주의의 허구를 우리의 경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성장이 좋고 고용률이 높았을 때는 1987년 민주화와 노동자 대투쟁으로 노동자 임금이 상승하여 많은 복지 제도가 시행되었다. 그래서 1988-1996년은 분배도 좋았고 경제성장률도 가장 높았다. 스득 증가 -> 분배향상 ->내수시장 확대로 이어진 선순환 구조였다. 이런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다시한번 서로 윈윈하는 정치경제 체제로 들어서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진보세력이 집권해야 한다.

보수에서는 '복지 망국론'을 얘기하나 복지로 망한 나라는 없다. 반면 과도한 부동산 거품은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잃어버린 10년'의 일본이 그랬고 지금 미국이 그렇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원인도 부동산 거품이었다. (121쪽)

얼마전에 미국 금융위기의 과정을 보여준 영화 "Too big to fail"을 보면서 미국도 도덕적 해이와 규제 부실이 경제위기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어쩔수 없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사회환경에 따라 보수정책과 진보정책의 정도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가령 1950년대 보수정당의 정책이 훨씬 더 진보적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미국 소득 상위층에 대한 소득세 한계세율은 91%였다. 반면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는 39%에 불과했다.
진보시대의 진보정당과 보수시대의 보수정당은 자신들의 지향과 색깔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반면, 진보 시대의 보수정당과 보수시대의 진보정당은 생존하기 위해 중도로 나아가는 것이다. (249쪽)

그리고 김영삼 정부의 정책들이 현재 우리에게 얼마나 큰 후폭풍으로 다가오는지도 처음 알았다. 또 흥미로운 것은 미국이 분배정책이 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뿌리깊은 인종차별정책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이책이 베스트셀러 1위가 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2012년 반드시 투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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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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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진보집권플랜으로 시작했지만 문재인으로 끝난다. 

정말 짠하다....노무현이 있었기 때문에 이명박이 당선될 수 있었다는 말....민주주의를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 시켜줬더니 우린 그게 당연하다고 믿고 엉뚱한 사람을 찍었네.....우리 사회 수준이 그정도 밖에 안됐다는 걸 이제서야 확실히 깨달았구나...그래도 노무현, 김대중이라는 기준이 있어서 다행이다....고맙다 이명박! 지못미 노무현! 땡큐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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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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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만 예외적으로 후질 리가 없잖아. -52쪽

북유럽 국가들이 눌는 높은 수준의 복지와 그걸 가능하게 한 사회민주주의는 분명 양육과 학습의 결고물이야. 그런데 그러한 양육과 학습이 좌의 기질을 가자니 사람들이 유독 북유럽에서만 더 많이 태어나게 만든건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 우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조차 둔감해질 정도의 생존의 공포가 악화되는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낸 거지.-49쪽

검사동일체 원칙부터 무너뜨려야 해...그리고 검알을 하나의 독립기관처럼 권한을 주고 뿔뿔이 흩어지게만들어야해...왜 검찰이 하나여야 해..각자 자신의 양심에 따라 기소하고 판단할 독립된 자격과 권한을 주면 되는 거야-132쪽

이건희 일가가 대단해 보이는 건 오로지 돈 때문이야-139쪽

에버랜드->삼성생명 -> 삼성전자 -> 삼성카드 -> 에버랜드-141쪽

저축은행 비리라는 게 대주주주가 서민들 예금을 자기 돈처럼 마구쓴 거라고. 일개 저축은행 정도의 대주주가 예금 빼돌려 비자금 만들고 은행을 완전히 사금고화했는데 재벌들이 은행을 소유해봐, 나라 전체를 사금고화 할 수 있다고-149쪽

지금 이건희가 하고 있는 게 바로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거라고. 이건희의 비자금은 삼성의 주주들에게 엄청난 불이익을 끼치는 거니까...이건희가 감옥가면 이건희가 망하는거지.-161쪽

이념은 서구의 것이되 그걸 수행하고 주장하는 방식은 여전히 성리학자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193쪽

전통, 원칙, 자유에 목숨까지 거는 기개, 거기에 어긋나면 왕과도 한판 뜨는 것이 보수다. 그리서 헌정 질서라는 원칙을 파괴하고 기본권인 자유를 속박하는 독재 권력에 그렇게 오랫동안 부역하며 전통은 커녕 미국적 질서에만 복속해온 한나라당이 스스로를 보수라고 말하는 건 물먹는 하마 습기 뿜는 소리-234쪽

합리적 보수..한나라당 원희룡, 남경필, 여의도연구소 윤여준, 서울대 박세일 교수, 한화갑, 김대중-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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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 (11disc)
최창욱 감독, 고준희 외 출연 / MBC 프로덕션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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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가니때문에 청각장애인 문제가 조명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드물게 청각장애, 지적장애인 주인공들이 나온다....그리고 장애를 대개 따뜻하게 표현한다....귀로 듣는 사람이 아니라 눈으로 마음을 보는 사람.... 

혈연, 족벌, 폐쇄적 가족주의 일관인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달리 아무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가족을 이루는지....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잘 보여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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