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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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만 예외적으로 후질 리가 없잖아. -52쪽

북유럽 국가들이 눌는 높은 수준의 복지와 그걸 가능하게 한 사회민주주의는 분명 양육과 학습의 결고물이야. 그런데 그러한 양육과 학습이 좌의 기질을 가자니 사람들이 유독 북유럽에서만 더 많이 태어나게 만든건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 우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조차 둔감해질 정도의 생존의 공포가 악화되는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낸 거지.-49쪽

검사동일체 원칙부터 무너뜨려야 해...그리고 검알을 하나의 독립기관처럼 권한을 주고 뿔뿔이 흩어지게만들어야해...왜 검찰이 하나여야 해..각자 자신의 양심에 따라 기소하고 판단할 독립된 자격과 권한을 주면 되는 거야-132쪽

이건희 일가가 대단해 보이는 건 오로지 돈 때문이야-139쪽

에버랜드->삼성생명 -> 삼성전자 -> 삼성카드 -> 에버랜드-141쪽

저축은행 비리라는 게 대주주주가 서민들 예금을 자기 돈처럼 마구쓴 거라고. 일개 저축은행 정도의 대주주가 예금 빼돌려 비자금 만들고 은행을 완전히 사금고화했는데 재벌들이 은행을 소유해봐, 나라 전체를 사금고화 할 수 있다고-149쪽

지금 이건희가 하고 있는 게 바로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거라고. 이건희의 비자금은 삼성의 주주들에게 엄청난 불이익을 끼치는 거니까...이건희가 감옥가면 이건희가 망하는거지.-161쪽

이념은 서구의 것이되 그걸 수행하고 주장하는 방식은 여전히 성리학자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193쪽

전통, 원칙, 자유에 목숨까지 거는 기개, 거기에 어긋나면 왕과도 한판 뜨는 것이 보수다. 그리서 헌정 질서라는 원칙을 파괴하고 기본권인 자유를 속박하는 독재 권력에 그렇게 오랫동안 부역하며 전통은 커녕 미국적 질서에만 복속해온 한나라당이 스스로를 보수라고 말하는 건 물먹는 하마 습기 뿜는 소리-234쪽

합리적 보수..한나라당 원희룡, 남경필, 여의도연구소 윤여준, 서울대 박세일 교수, 한화갑, 김대중-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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