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7
송미경 지음, 서영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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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적으로 <어떤 아이가>와 <없는 나>가 가장 좋았다.

<어떤 아이가>는 파편화되고 소외된 현대 사회 가족을 씁쓸히 묘사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고,

<없는 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물론 다른 단편들도 특이하고 색달랐지만, 내가 좋아하는 류의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 아동동화 중에서 이렇게 특이한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다른 작품들도 더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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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x Who Ate Books - 책 먹는 여우 영문판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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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그렇게 특별한 거는 없지만, 그림이 참 심박하다.

책에 소금과 후추가 들어있는 게 기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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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노마와 현덕 동화나라 빛나는 어린이 문학 3
현덕 지음, 신가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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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꼬마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배경은 20세기 초이고 완전 옛날 이야기 같지만

4명의 꼬마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계속 보게 된다.


그림도 초가집, 한복 등 옛스러운데, 신가영 선생님의 그림이 참 따뜻하다.

현덕 작가는 1909년에 태어나서 1938년에 등단했다. 29살에 비교적 늦게 등단했지만 이야기가 따뜻하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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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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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유시민의 <유렵도시기행1>을 읽어서 그런지 솔직히 둘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승자는 김영하...ㅋㅋ 이런 에세이글은 확실히 김영하 작가가 탁월하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밑줄 긋게 되고 나도 김영하 작가처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처음 김영하 작가 책을 읽게 된 건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였다. 대학생 때 읽었던 것 같은데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이후에는 그의 책을 접하지 않다가 최근에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 를 읽었다. 솔직히 <살인자의 기억법>은 신선했지만 <오직 두 사람>은 조금 진부했다. 그래서 <여행의 이유>도 긴가민가 했는데, 웬걸! 역시 김영하의 문체는 살아있다.

더군다나 에세이기 때문에, 김영하 작가가 그 동안 작가로서 행적도 조금이나마나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검은 꽃> <빛의 제국> 등도 읽어봐야겠다. 그의 첫 여행지가 중국이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1990년대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그리고 역시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인간 관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책들, 오디세우스, 그림자를 파는 사나이 등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었고 이것도 다시 찾아봐야겠다.

책을 덮고 나면, 함께 여행 다녀온 느낌이다. 김영하는 진정한 여행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런 에세이를 더 많이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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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 비룡소의 그림동화 126
존 버닝햄 글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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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진 않고 그림이 반이다.

엄마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가 얼마나 다른지 잘 보여준다.

존 버닝험의 책들은 참 상상력을 돋운다. 1936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림 동화를 전문으로 한다. 상도 많이 탔다. 올해 1월에 사망했다.

그의 책을 다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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