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의 보물 지렁이 - 무경운 유기농의 만능일꾼 지렁이에 대한 모든 것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47
최훈근 지음 / 들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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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렁이에 대한 나의 인식을 180도 바꿔버렸다.

지금은 지렁이를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심지어 지렁이를 키우기도 한다.

모든 집에 지렁이를 키운다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고, 화분도 쑥쑥 자랄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렁이를 죽이는 자를 극형에 처했다.

5억 년을 생존한 지렁이를 무시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지렁이만 제대로 존중해도 화학약품을 농사에 쓰지 않아도 될텐데.

이제는 비가 온 뒤 지렁이가 아스팔트에 힘 없이 누워있으면 반드시 나뭇잎에 싸서 흙 위로 올려놓고 간다.

한번은 개미에 공격당하는 지렁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그저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고 넘어갔다.

지렁이 액비도 만들어서 퇴비로 쓰고, 분변토도 퇴비로 쓰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주변에 지렁이 자랑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텃밭을 가꾸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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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테이블 식당 문지 푸른 문학
유니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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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우정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대등한 관계에서만 친구 관계는 오래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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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신부 문지아이들 154
김태호 지음, 정현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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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반전이 재밌다~역시 동물을 주인공으로 쓰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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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간 거울 창비아동문고 231
방미진 지음, 정문주 그림 / 창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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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편의 단편. 독특하지만, 누구나 공감이 가는 소재, 심리묘사가 탁월한 작가다.


1. 금이 간 거울 : 아이들의 도둑질을 소재로 한 작품은 처음 접한다. 외국 작품은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주인공 수현은 동생 재현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집에서도 그닥 주목받지 못한 존재. 그래서 아무도 수현이 도둑질을 했다고 의심하지 않는다. 장편으로 발전하면 좋을 것 같다. 수현이가 점점 궁금해진다. 


2. 오빠의 닭 :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가장 공감이 간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내향적인 오빠. 정도 많고 생각도 많다. 키우던 닭을 가족들이 잡아먹자 충격을 받는다.  


3.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 : 좋아하는 남자를 두고 갈등하는 두 친구.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 


4. 삼등짜리 운동회 날: 술먹고 온 동네 소리지르는 아빠가 창피한 주인공. 하지만 운동회 날 자신을 기다리고 절친도 같이 자장면을 사주는 모습을 보고 조금 다르게 본다.


5. 기다란 머리카락: 기어다니는 머리카락이라니! 진짜 놀라운 발상이다! 누구나 이런 상상을 하면 소름끼치지 않을까?


거울이야기나 머리카락 이야기는 작가가 겪은 이야기를 토대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생생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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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악당 내일을여는어린이 23
박수현 지음, 박지애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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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동아리를 만들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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