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의 보물 지렁이 - 무경운 유기농의 만능일꾼 지렁이에 대한 모든 것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47
최훈근 지음 / 들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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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렁이에 대한 나의 인식을 180도 바꿔버렸다.

지금은 지렁이를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심지어 지렁이를 키우기도 한다.

모든 집에 지렁이를 키운다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고, 화분도 쑥쑥 자랄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렁이를 죽이는 자를 극형에 처했다.

5억 년을 생존한 지렁이를 무시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지렁이만 제대로 존중해도 화학약품을 농사에 쓰지 않아도 될텐데.

이제는 비가 온 뒤 지렁이가 아스팔트에 힘 없이 누워있으면 반드시 나뭇잎에 싸서 흙 위로 올려놓고 간다.

한번은 개미에 공격당하는 지렁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그저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고 넘어갔다.

지렁이 액비도 만들어서 퇴비로 쓰고, 분변토도 퇴비로 쓰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주변에 지렁이 자랑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텃밭을 가꾸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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