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의 땅, 꿈의 나라
로버트 헌터.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에디시옹 장물랭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꿈속 모험 참 멋지다! 색감도 돋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콧수염은 힘이 세다 책콩 저학년 9
이혜령 지음, 최해영 그림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학 년 5실 교실의 아이들에 대한 연작 동화다.


1. 말랑말랑 젤리야용 : 소담이는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다. 어느날 목도리 고양이를 만나 고양이 젤리를 선물 받는다.  

짝궁 지수는 달리기, 철봉 거꾸로 매달리기, 정글짐 빨리 오르기, 구름사다리 왔다 갔다 하기 등을 좋아한다. 모래 놀이를 같이 하자고 소담이 얘기하자 지수는 시시하다고 한다. 지수와 같이 놀고 싶지만 용기가 없었던 소담이는 고양이 젤리를 먹는다. 그러자 소담이는 정글짐, 철봉 다 잘 타게 된다. 지수가 부러워 하자 소담이 젤리야옹이를 지수에게도 나눠준다. 한 번에 ㅁ낳이 먹은 지수는 고양이로 변한다. 나무 높이 올라간 지수를 돕기 위해 소담이도 고양이로 변신한다. 미누는 떨어진 젤리를 발견하고 반 친구들에게 나눠준다. 전 교실이 고양이 소굴로 바뀐다. 방귀를 뀌자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고 지수는 소담이와 모래 놀이를 같이 한다.


2. 콧수염은 힘이 세다: 율아와 강미누는 짝이다. 개구쟁이 미누는 '친구 그리기' 시간에 율아 얼굴의 콧수염을 크게 그린다. 율아는 속상해 하며 집에서 콧수염을 뽑고 화장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왜 나만 콧수염이 있냐고! 우리 반 애들 다 콧수염이 났으면 좋겠어!"

소원을 빌자 다음날 교실에 들어간 율아는 검정 크레파스로 친구 그림에 콧수염을 하나씩 다 그린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진짜 친구들이 수염을 하나씩 달고 등교한다. 콧수염이 나쁘지 않다고 느낀 율아는 다시 그림 속 콧수염을 다 지운다.

미누가 콧수염 여왕이라 놀려도 기분 나쁘지 않다.


3. 눈물 빙수의 맛: 미누는 말썽꾸러기. 어렸을 때는 울보였지만 지금은 눈물이 나오려고 하면 장난을 친다. 어느 날 눈물 용사 콰르피스 쿰타길라가 눈앞에 나타난다. 자신은 눈물을 먹고 사는데 미루가 울지 않아 소멸 직전이라고. 울고 싶을 때 울지 않으면 나중에 진짜 울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고 말한다. 강아지가 죽어 울고 있는 건호를 놀리자 짝궁 율아가 건호를 데리고 나간다. 슬슬 기분이 나쁜 미누는 율아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 준 것 같아 속상하고 화가 났다. 안 울면 선인장 용사가 온다고 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선인장 용사는 뾰족뾰족한 말만 골라서 한다. 콰쿰이 자신 때문에 사라지자 그제서야 눈물을 흘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당의 무게 휴먼어린이 고학년 문고 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휴먼어린이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욕망: 안수용은 전학온다. 아토피로 고생해서, 그런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곳으로 가는 게 반가웠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도 수용은 그다지 튀는 아이는 아니었다. 주먹이 약하고, 축구 실력도 별로고, 욕도 잘 못한다. 어느 날, 하교길에 디 따라오는 한주와 영창을 따돌리기 위해 숲길로 들어간다. 거기서 처음으로 큰 개를 마주친다. 옆구리에 빨간 페인트가 그려져있다. 개를 싫어하는 수용이지만 그 개는 멋있다고 느낀다. 이름을 악당이라 지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수용과 한주는 친해진다.   


사건: 슈퍼 앞에서 부동산 황 사장이 악당에게 물려 병원에 실려간다. 도무지 악당의 짓이라 믿기 어려운 수용과 한주는 탐정 놀이를 시작한다. 그 날 목격자인 수용 아빠를 들어보니, 황 사장이 악당을 억지로 끌어가고 폭행까지 했다고 한다. 정당방위였지만 어른들은 악당이 위험하다고 수색한다. 황 사장은 심지어 현상금 500만 원을 걸어 동네 주민들이 악당을 찾으러 혈안이 되어 있다. 심지어 슈퍼 형이 본격적으로 악당을 찾으러 나서자 수용은 불안하다.


절정: 차라리 수용 자신이 악당을 납치해 먼 곳으로 보낼 계획을 세운다. 슈퍼 형이 산 마취약을 몰래 훔쳐 고기에 조금 뿌려 악당에게 준다. 학교를 빠지고 악당을 찾아간 것을 수용 엄마가 알고 선생님, 한주, 경찰에 연락해 대대적으로 수용을 찾으러 간다. 그때 악당이 수요을 향해 날자 경찰이 ㅇ악당을 사살한다.


개도 사람도 다 행복한 세상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 (144쪽)

결말이 정말 슬프다. 나라면 해피엔딩을 택했을 것이다. 악당이 멀리 도망가고, 먼 훗날 수용과 같이 만나는 엔딩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내 첫사랑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금이 작가의 『안녕, 내 첫사랑』은 2009년에 출간된 『첫사랑』의 개정판이다. 이금이 작가의 팬으로 『유진과 유진』,『너도 하늘말나리야』,『허구의 삶』,『알로하, 나의 엄마들』,『페르마타, 이탈리아』를 읽었다. 이금이 작가 책 중 사랑을 다룬 책은 『안녕, 내 첫사랑』이 처음인 것 같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그 시작도 끝도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안녕, 내 첫사랑』은 사랑의 시작과 끝을 이야기한다. 

“앞으로 살면서 넌 많은 사랑을 하게 될 거야. 그때마다 온갖 감정들을 경험하겠지. 기쁨과 행복만 있는 건 분명히 아닐 거야. 아빠는 우리 아들이, 그 사랑들을 만날 때마다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사랑이 널 성장시켜 준다면 그 사랑은 어떻게 끝나든 해피엔딩인 거야.”

청소년 소설을 과연 청소년이 볼지 궁금하다. 오히려 성인들이 읽고 위로받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첫사랑을 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안녕, 내 첫사랑』을 읽고 위로를 받겠지만 부모들이 오히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저자도 아들이 6학년 때 처음 여자 친구 사귀는 걸 지켜보면서 했던 고민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사랑할 때 부딪히는 소소한 문제들에서부터 사랑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보여주고 있다. 모든 사랑이 첫사랑처럼 풋풋하고 설레길 바란다. 동재의 첫사랑을 밑거름 삼아 우리 모두 보다 솔직한 사랑을 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왜요?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19개 추려 잘 정리했다. 

특히 장애인 비하, 혐오 언어가 우리 일상에 참 많이 쓰여진다고 생각했다. 

여성답다, 남성답다 보다는 나 답다가 요새 추세다. 

성평등 가치관이 낮다거나 인권 감수성이 낮은 사람을 일반적으로 좋아할리 없다.


차별적 언어에 어떤 가치관이 숨어 있는지,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서, 

반박할 때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