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은 힘이 세다 책콩 저학년 9
이혜령 지음, 최해영 그림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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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 년 5실 교실의 아이들에 대한 연작 동화다.


1. 말랑말랑 젤리야용 : 소담이는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다. 어느날 목도리 고양이를 만나 고양이 젤리를 선물 받는다.  

짝궁 지수는 달리기, 철봉 거꾸로 매달리기, 정글짐 빨리 오르기, 구름사다리 왔다 갔다 하기 등을 좋아한다. 모래 놀이를 같이 하자고 소담이 얘기하자 지수는 시시하다고 한다. 지수와 같이 놀고 싶지만 용기가 없었던 소담이는 고양이 젤리를 먹는다. 그러자 소담이는 정글짐, 철봉 다 잘 타게 된다. 지수가 부러워 하자 소담이 젤리야옹이를 지수에게도 나눠준다. 한 번에 ㅁ낳이 먹은 지수는 고양이로 변한다. 나무 높이 올라간 지수를 돕기 위해 소담이도 고양이로 변신한다. 미누는 떨어진 젤리를 발견하고 반 친구들에게 나눠준다. 전 교실이 고양이 소굴로 바뀐다. 방귀를 뀌자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고 지수는 소담이와 모래 놀이를 같이 한다.


2. 콧수염은 힘이 세다: 율아와 강미누는 짝이다. 개구쟁이 미누는 '친구 그리기' 시간에 율아 얼굴의 콧수염을 크게 그린다. 율아는 속상해 하며 집에서 콧수염을 뽑고 화장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왜 나만 콧수염이 있냐고! 우리 반 애들 다 콧수염이 났으면 좋겠어!"

소원을 빌자 다음날 교실에 들어간 율아는 검정 크레파스로 친구 그림에 콧수염을 하나씩 다 그린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진짜 친구들이 수염을 하나씩 달고 등교한다. 콧수염이 나쁘지 않다고 느낀 율아는 다시 그림 속 콧수염을 다 지운다.

미누가 콧수염 여왕이라 놀려도 기분 나쁘지 않다.


3. 눈물 빙수의 맛: 미누는 말썽꾸러기. 어렸을 때는 울보였지만 지금은 눈물이 나오려고 하면 장난을 친다. 어느 날 눈물 용사 콰르피스 쿰타길라가 눈앞에 나타난다. 자신은 눈물을 먹고 사는데 미루가 울지 않아 소멸 직전이라고. 울고 싶을 때 울지 않으면 나중에 진짜 울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고 말한다. 강아지가 죽어 울고 있는 건호를 놀리자 짝궁 율아가 건호를 데리고 나간다. 슬슬 기분이 나쁜 미누는 율아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 준 것 같아 속상하고 화가 났다. 안 울면 선인장 용사가 온다고 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선인장 용사는 뾰족뾰족한 말만 골라서 한다. 콰쿰이 자신 때문에 사라지자 그제서야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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