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무거운
노에미 볼라 지음, 홍한결 옮김 / 단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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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곰은 우울, 피로, 불안, 절망, 무기력, 짜증....함께 사는 것을 배우는 게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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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거북 그림책이 참 좋아 15
유설화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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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대로 살아야하는데, 사회는 우리를 슈퍼 히어로로 만들려고 한다. 나의 천성 알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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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I LOVE 그림책
캐드린 브라운 그림, 신시아 라일런트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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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살지 않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만들어야할 것 같다. 그림도 참 아름답고 내용도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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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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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접했던 것 같다. 역시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밀도 있고 공감이 간다.

이문열 작가는  머리말에서 어린이 독자를 위해 내용을 다시 손봤다고 했다. 이 책이 처음 나왔단 1987년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초등학교 교실로 옮겨놓았다. 


다솨 불편했던 체벌 장면도 나오는데, 특히 체벌은 소위 '민주적'이었던 담임이 행사하는 걸 보고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비록 권위를 무너뜨리는 데는 폭력적인 방법 뿐이었을까?

엄석대가 맞는 장면을 통해 그의 권위를 주저앉아야 했을까?

아무래도 촛불세대의 눈에는 그 방법도 모순 투성이다.

평화적인 정권 교체라는 건, 80년대 상상하지 못한 방법이었을 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주인공 한병태의 심리묘사는 탁월하다. 그가 느끼는 감정 고스란히 독자는 이입하게 된다. 부조리, 강요된 굴복, 자발적 복종, 묵시적 강요, 굴욕적 복종, 배신, 권력에 편승하는 다수, 굴절된 의식, 안주 등등 생생하게 담고 있다.

21세기 판으로 재해색되거나 영화화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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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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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참 좋은 취미다. 

하나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완결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다. 

작가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다고 한다. 개요 짜는 사람 안 짜는 사람. 일단 써봐야 안다. 그래야 자신의 스타일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글쓰기만큼 공평한 작업도 없다. 모든 초심자에게 이토록 공평하게 막막한 분야가 세상에 얼마나 남았단 말인가. (81)

메모도 각자 편한 방식대로 하면 된다고 한다. 


창조의 즐거움은 나이가 들수록 누릴 기회가 줄어든다. 글쓰기는 창조의 기쁨을 느끼기에 참 좋은 활동이다. 

저자도 첫 장편은 3년 걸렸고 두 번째 장편은 2년 걸렸다고 한다. 

당장 하나의 테마로 200자 원고지 600매를 쓰는 일부터 하라고 한다. 


또한 어떤 책이 훌륭한지 발견하고 추천하고 입소문을 낼 독서 공동체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피력한다.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 열망의 크기에 비례해서 우주가 답을 주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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