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봉의 도시산책 - 서울의 일상, 그리고 역사를 걷다
권기봉 지음 / 알마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딱 내가 요즘 꽂힌 주제다!


서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요즘 서울시 도보관광도 몇번 신청해서 다녀왔고 서울시 건축아카데미도 듣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살아서 변화를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얼마나 우리가 서울에 대해서 모르는 사실이 많은지...새로운 발굴들...역사적 사실들이 매해 발견되는지 새삼 깨달았다.


가령 역사관으로 재탄생한 을사늑약의 현장  중명전, 2011년 명동성당 지하에 드러난 하수관거의 의미(구한말 시절 하수관거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일제 때 들어 근대화되었다는 상식을 뒤엎는 증거임), 풍납토성이 백제 500년 하남 위례성일 가능성, 독립선언서를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가족의 집 '딜쿠샤'의 존재(2006년 브루스 테일러가 방한하면서 비밀이 밝혀짐),  덕혜옹주가 사망한 낙선재 등 알아갈수록 흥미로운 사실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런 모습을 알려주는 관광코스가 생기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
제29대 고대원총 이음지기 지음, 김채영 그림 / 북에디션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뉴스에서 폭력 교수, 학대받는 조교 등 보면서 이게 예외겠지...그러니까 뉴스에 나오겠지...싶었는데...이렇게 웹툰으로 실상을 접하고 보니 정말 막막하다.


특히 일반대학원이 심한것 같다....특수대학원이나 전문 대학원은 취직이 목적이고 일을 하다가 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대학원처럼 군대 문화가 형성되기 쉽지는 않을것 같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순수학문이나 연구가 주 목적인 대학원에서 이런 갈취, 협박, 갑질, 도둑질, 성희롱 등이  일어나는 거 보면 화가나고 이해가 안간다.


물론 좋은 교수도 있겠지만 그런 좋은 교수들이 이와 같은 환경을 알면서도 묵과한다면 더 비열한 것 같다.


학교 다닐때 학생회 , 자치회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오히려 사회생활 하다보니 얼마나 자치회가 중요한지 느끼게 된것 같다. 대학원 자치회가 그렇게 무력해지고 서로 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히려 외국에서는 그런 경력이 리더십이나 사회성 등을 측정하는 척도여서 서로 하고 싶어하던대...우린 서로 나서지 않으려고 하니....인터넷 sns의 세대이지만 오히려 소통이 더 안되는 것 같은 상황들은 왜그럴까?


대학원 자치회가 더욱더 활발해지고 재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웹툰 링크 : http://krgs.org/index.php?mid=webto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제임스 마쉬, 에디 레드메인 외 / 유니버설픽쳐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사랑이야기 이긴 한데 와이프가 너무 불쌍했다.

그렇게 희생을 했지만 결국 이혼하지 않았나? 물론 영화는 전부인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여자 입장에 더 동정적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니쉬 걸
톰 후퍼 감독, 에디 레드메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역시 실화는 가짜보다 잼있다. 불과 몇십년 전에 성전환 수술이 이루어졌다는게 놀랍다.

'나는 여자다. 단지 신이 나를 남자의 몸에 넣었을 뿐'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부정당하는 느낌이 어떤걸까?

주인공의 입장도 보여주면서 그 부인의 모습을 보여줘서 더 공감이 갔다.

부인으로서는 사랑하는 사람...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는데 ... 그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며 상처받는다...하지만 남편이 성전환 수술을 할 때 좋은 친구로 그 곁을 지킨다.

부인이 없엇다면 남편은 절대로 수술 결심을 못했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경로는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쇼트
아담 맥케이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가 예스할 때 아니오 라고 말한 사람들....미국의 섭프라임모기지 사태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투자한 천재와 그 정보를 듣고 얻어 걸린 사람들...


미국...아닌 자본주의의 도덕적 해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안타깝게 한국은 제어도 없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우리도 섭프라임모기지처럼 폭삭 망하기 전에 제발 민주경제화 실현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