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노마와 현덕 동화나라 빛나는 어린이 문학 3
현덕 지음, 신가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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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꼬마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배경은 20세기 초이고 완전 옛날 이야기 같지만

4명의 꼬마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계속 보게 된다.


그림도 초가집, 한복 등 옛스러운데, 신가영 선생님의 그림이 참 따뜻하다.

현덕 작가는 1909년에 태어나서 1938년에 등단했다. 29살에 비교적 늦게 등단했지만 이야기가 따뜻하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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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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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유시민의 <유렵도시기행1>을 읽어서 그런지 솔직히 둘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승자는 김영하...ㅋㅋ 이런 에세이글은 확실히 김영하 작가가 탁월하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밑줄 긋게 되고 나도 김영하 작가처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처음 김영하 작가 책을 읽게 된 건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였다. 대학생 때 읽었던 것 같은데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이후에는 그의 책을 접하지 않다가 최근에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 를 읽었다. 솔직히 <살인자의 기억법>은 신선했지만 <오직 두 사람>은 조금 진부했다. 그래서 <여행의 이유>도 긴가민가 했는데, 웬걸! 역시 김영하의 문체는 살아있다.

더군다나 에세이기 때문에, 김영하 작가가 그 동안 작가로서 행적도 조금이나마나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검은 꽃> <빛의 제국> 등도 읽어봐야겠다. 그의 첫 여행지가 중국이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1990년대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그리고 역시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인간 관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책들, 오디세우스, 그림자를 파는 사나이 등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었고 이것도 다시 찾아봐야겠다.

책을 덮고 나면, 함께 여행 다녀온 느낌이다. 김영하는 진정한 여행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런 에세이를 더 많이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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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 비룡소의 그림동화 126
존 버닝햄 글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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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진 않고 그림이 반이다.

엄마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가 얼마나 다른지 잘 보여준다.

존 버닝험의 책들은 참 상상력을 돋운다. 1936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림 동화를 전문으로 한다. 상도 많이 탔다. 올해 1월에 사망했다.

그의 책을 다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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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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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면서 출판, 영상 번역 입문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아무래도 조직 생활을 더 이상 하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번역이 나와 잘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수업을 들었다. 그래서 번역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었지만 이 책만큼 솔직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서술한 책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나는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 번역 수업을 들었지만 외국어와 상관없이 도움이 된다. 특히 책 후미에 8명의 프리랜서 번역가 인터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각 번역가의 만족도, 분야, 상황 등은 다르지만 한결같이 프리랜서 번역가의 장점과 단점을 일치하는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실용적인 조언이다. 그리고 번역 수업을 들었지만 아무도 지금까지 프로즈 닷컴, 북에디터 사이트, 트라도스 스튜디오 Trados Studio 번역 프로그램을 알려준 적이 없다. 한/영 이력서 쓰는 방법, 번역가의 무기인 컴퓨터, 자판기 등 고르는 방법 등도 매우 유용했다.


솔직히 나는 번역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오히려 내가 직접 책을 쓰고 내 책을 영어로 번역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 번역기의 시대에 번역가의 위치가 위협받고는 있지만 (더군다나 출판업계도 어렵고, 10년동안 번역료 변동이 없다는 것도 무지 슬프지만) 인간의 영역은 여전히 유효하다. 


프리랜서 번역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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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의 비밀번호 - 개구쟁이 창작동화 3
김경옥 지음, 박성희 그림 / 꿈소담이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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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물건의 입장, 또는 동물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상상력이 재미있다.

찢어진 우산이 가장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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