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지니어스
닉 브루노 외 감독, 윌 스미스 외 목소리 / 20세기폭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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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게 봤다! 비둘기로 변신한 스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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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공개수업 인생론 특강 - 세계 최고 대학에서 성공, 행복, 인생을 배우다
하버드공개수업연구회 지음, 김경숙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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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버드 대학교라고 하면 한 번쯤은 다 들어봤을 것이다.

저자가 하버드공개수업연구회라고 하니 더 궁금해졌다. 그래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Harvard University Public Class Seminar로 나온다.

딱히 어떤 실체가 있는 단체인가 싶다. 책도 중국어가 원본인 것 같다. 중국에서 하버드대학교를 나온 사람들이 많은가?




https://www.amazon.com/-/ko/dp/7113217737/ref=sr_1_1?dchild=1&qid=1593414052&refinements=p_27%3AHarvard+University+Public+Class+Seminar&s=books&sr=1-1&text=Harvard+University+Public+Class+Seminar


모든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 성공에 대해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총7장으로 되어있는데, 한 장당 6개의 소 주제로 나누어진다. 다행히 수주제들이 길지 않아서 금방 읽힌다. 특히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가 있다면 그 부분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6장이 가장 와닿았다. 인생이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고통은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하다'라는 말이나 '모든 경험은 하나의 단련이다'라는 내용은 공감이 갔다.

행복도 솔직히 상대적인 것 같다.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상태 아닐까? 

4장에서 말하는 '성공은 한 걸음에 도달할 수 없다'라는 부분도 인정한다. 성공도 개인마다 기준과 정의가 다를 것 같다.

사회가 정해주는 성공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성공을 추구해야 할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길을 가는 것이 행복과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이리라.


뭔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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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pe of Nanking: The Forgotten Holocaust of World War II (Paperback) - The Forgotten Holocaust of World War II
Chang, Iris / Basic Books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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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악의 대학살. 홀로코스트, 코소보, 르완다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난징대학살은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다.

왜 그럴까? 우리가 위안부 문제를 생각하면 잘 알 수 있다. 냉전시대, 미국의 이권, 철의 장막 등등.

1937년 12월 8일. 단 4일만에 난징은 함락되었꼬. 6주 동안 30만 명 넘게 학살당했다.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청일 전쟁. 일본이 대동아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나라를 식민지화하고, 청나라를 점령하려고 했다.

의외로 일본은 강했다. 러일전쟁에서도 승리하고. 하지만 서구의 반발로 획득한 영토를 도로 배터내야했다.

드디어 상항이를 점령하고 그 당시 수도인 남경, 난징을 순식간에 점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니 핑계로 보이는 즉시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인게 아니라 참혹하고 잔인하게 죽였다. 머리를 배고, 집단강간하고, 게임하듯 살해하고....총 몇 명이 죽었는지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대략 400,000명 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원래 난징은 100만 명 이상이 거주했다. 이중 반은 피난 갔다고 하면 최소 25만 명은 살해되었고, 그 당시 외국인 20여 명 정도가 설치한 안전지대 (Safety Zone)에 대락 25만 명 이상을 수용했다고 한다.


안전지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그 당시 목숨을 걸고 난징 시민들을 지켜준 시먼스 사업가 John Rabe, Dr. Robert Wilson, Minnie Vautrin, Miner Serle Bates, Christian Kroger 등등에 대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마음 아픈 것은 이 영웅들은 난징 대학살의 영향으로 평생 고통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John Rabe 인물의 인생은 참 흥미롭다. 쉰들러 리스트에 버금가는 인물이다. 나치 추종자였지만, 대량학살을 반대한, 이런 사람도 나치였구나 싶을 인물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잊지 않고, 독일로 돌아가서 거의 아사 직전까지 간 존 라베를 난징 시민들이 잊지 않고 훗날 식량과 생필품을 보내준 이야기도 정말 감동적이다.


또 흥미로운 점은, 왜 일본이 그렇게 잔악무도한 짓을 했는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이다.

일본의 역사적 배경, 사무라이를 추종하는 문화, 군대식 같은 교육, 천황을 숭배하는 종교, 천황이 제일이고 인간은 하찮은 존재라는 인식. 

그런 일본 밑에서 35년이나 식민지를 당한 우리나라가 정말 대단하다. 아쉽게도 일제시대의 잔재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물론 우리 전통 유산이 최고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최소한 어떤 것이 일본에서 왔고 어떤 것이 조선시대부터 있었는지 아는 것도 좋은 공부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평화를 너무 당연히 생각하는 것 같다. 전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난징대학살 같은 일을 기억해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다시는 그런 학살이 일어나지 않게하기 위해.


Susan Brownmiller, Against Our Will : Men, Women and RApe
Arnold Brackman The Other Nuremberg: The Untold Story of the Tokyo War Crimes
David Bergamini Japan‘s Imperial Conspiracy
Sun Zhaiwei The Nanking Massacre and the Nanking Population
Tanaka Yuki Hidden Horrors

1971 Pakistani - Bengali rape
1952 SanFrancisco Peace Tre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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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프라이버시 - 개인 생활과 사회를 위협하는 기술에 관한 탐사기
니혼게이자이신문 데이터경제취재반 지음, 전선영 옮김, 손승현 감수 / 머스트리드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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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문 전담 취재반이 2018년 4월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탐사기획에서 시작한다. 데이터를 둘러싼 사회의 여러 모습을 해외 사례를 포함해 다각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1세기는 GAFA (Google Amazon Facebook Apple)가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개인의 정보가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으니 기업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은 빅데이터가 절대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편파적이고 선입견이 가득할 수도 있다. 인간이 완벽하지 않는데 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완벽하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만큼 우리는 데이터를 맹신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 최대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개인의 정보를 무자비하게 이용한다. 양심을 기대하면 안 된다. 오히려 법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다. 일본의 리쿠르트 회사가, 내사퇴사율 데이터를 기업에게 판 사례는, 기업들이 얼마나 개인정보에 대해 둔감한지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일본신문협회상을 받은 책 답게 다각도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고 싶다면 일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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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놀이 산하작은아이들 20
권정생 지음, 윤정주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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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글에는 흙냄새가 난다. 구수하고 투박하다.

<산버들나무 밑 가재 형제><찔레꽃잎과 무지개><학교놀이>는 동물, 식물이 주인공이다.

권정생 선생님은 기독교인인가보다. <산버들..>에서는 하느님을 찾는 어린 가재 이야기다. (형제이야기인데 왜 언니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찔레꽃잎과 무지개>에는 멋진 여정을 떠나는 찔레꽃잎 이야기다. 마지막에 무지개를 만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장 좋아하는 세 번째 단편 <학교놀이>

엄마가 없지만 형제끼리 서로 아끼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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