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신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0
손보미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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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작가 책을 끝까지 읽은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들에게 린디합을><디어 랄프 로렌>을 빌려 놨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우선 현대문학의 핀 시리즈는 작고 가벼워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연의 신>도 금방 읽어내렸다. 

조니 워커 화이트 라벨이라는 상상력은 대단하다. 실제로 이런 라벨이 있을까? 마지막 화이트 라벨을 찾기 위해 주인공을 고용한다. 태국 휴가를 가려다가 의뢰를 받고 영국으로 향한 그. 마지마기 화이트 라벨을 갖고 있던 안영시-알리샤는 한 달 전 암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화이트 라벨은 한국 친구 샬롯 리에게 넘어갔다는 사실도. 주인공은 샬롯의 뒤를 밟고 우연히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된다. 

하지만 샬롯은 갑자기 파리로 떠나고, 주인공에게 뉴욕에 있는 자신의 개를 맡긴다.

너무 얼토당토한 이야기라 그닥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다만 작가의 문장력과 전개의 궁금함 때문에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대체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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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친구 - 제2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대상 웅진 모두의 그림책 22
사이다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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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도 있고 생태계에 대한 메시지가 좋다. 작가는 분명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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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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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봐도봐도 안 질린다! 사랑스러운 피터와 함께 눈을 실컷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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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마! 그림책은 내 친구 41
강무홍 글, 조원희 그림 / 논장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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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같은 그림책. 좋아하는 조원희 작가의 그림도 짱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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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날씨는 당신의 기분 같아서
이두리 지음 / 꽃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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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필수처럼 남녀노소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많이 나간다. 이명박 때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봉사단원을 해외로 많이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봉사단원은 행정 공무원 같은 느낌이다. 물론 학교나 시설 같은데 파견되기는 하지만, 주로 편한 장소에 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피스코나 일본의 해외봉사단원의 경우 오지로 주로 파견이 돼서 언어를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고 한다.


저자는 2년 동안 다낭에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한국어 교육을 가르쳤다. 거기서 만난 젊은이들을 통해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사는 세계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나도 베트남에 출장과 여행으로 4번 정도 갔던 것 같다. 미국과 소련, 프랑스를 전쟁에서 이겼다는 자부심을 갖는 베트남 사람들. 하지만 한국과는 역사적으로 베트남 전쟁 때문에 상처가 깊을 수밖에 없다. 내가 만난 베트남 사람들은 참 좋았다. 그래서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작년에 한 달 정도 베트남 남부에서 살아볼 계획이었다. 지금도 한 달 살고 싶다. 다낭도 꼭 가보고 싶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었다. 첫 해외봉사를 남미에서 지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집짓기 운동이었다고 한다. 3박 4일 동안 학교의 빈 교실을 빌려서 나무 널빤지를 어깨에 이고 재미있게 일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짧게 다녀온 봉사와 2년을 다녀온 봉사는 다를 수밖에 없다. 타지에서 모르는 사람과 부딪히며 사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고의 벽을 깨고 경험도 넓히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해외에서 한 번쯤은 살아봤으면 좋겠다. 




내가 아는 지인은 은퇴하고 우연히 시니어 봉사단을 알게 돼서 신청해 남미로 나간 분이 있다. 그분은 제2의 인생을 봉사를 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한국을 벗어나 다른 문화와 전통의 사람들을 만나면 보다 열리고 멋진 한국사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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