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신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0
손보미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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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작가 책을 끝까지 읽은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들에게 린디합을><디어 랄프 로렌>을 빌려 놨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우선 현대문학의 핀 시리즈는 작고 가벼워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연의 신>도 금방 읽어내렸다. 

조니 워커 화이트 라벨이라는 상상력은 대단하다. 실제로 이런 라벨이 있을까? 마지막 화이트 라벨을 찾기 위해 주인공을 고용한다. 태국 휴가를 가려다가 의뢰를 받고 영국으로 향한 그. 마지마기 화이트 라벨을 갖고 있던 안영시-알리샤는 한 달 전 암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화이트 라벨은 한국 친구 샬롯 리에게 넘어갔다는 사실도. 주인공은 샬롯의 뒤를 밟고 우연히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된다. 

하지만 샬롯은 갑자기 파리로 떠나고, 주인공에게 뉴욕에 있는 자신의 개를 맡긴다.

너무 얼토당토한 이야기라 그닥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다만 작가의 문장력과 전개의 궁금함 때문에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대체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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