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채인선 지음, 서평화 그림 / 미세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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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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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동화는 내 친구 52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에드워드 고리 그림, 이주희 옮김 / 논장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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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무관심이 찔린다. 나도 그러고 있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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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돗할망 이야기 - 제주 이어도 설화동화
최미경 지음, 김도현 그림 / 이어도연구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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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어도 설화를 듣게 된 건 처음이다. 실제로 여자들만 사는 이어도라는 곳이 있을까?

제주도의 생소한 방언과 명칭들이 신기했다. 


줄거리

욕망 : 탐라는 몽고의 지배를 받아 국마진상, 공녀제도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다. 고승지는 말테우리, 즉 목동이다. 탐라총관부가 들어서고 제주에서 160필의 말을 보내고 말들을 관리할 복호들을 파견했다. 석다시만 목호는 그나마 착한 편이라 탐라를 떠나면서 고동지에게 자신이 타던 흑마 거문돌이를 선물로 준다. 고동지는 흑마로 이웃의 일을 많이 돕는다.

 

사건 : 한라산 넘어 안개를 헤매는 말들을 찾다가 고동지는 강심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혼례를 올리고 몇 년을 잘 산다. 어느 날 국마진상 가는 길에 탐라인들이 배 갈라잡이를 하면 더이상 공녀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고동지를 비롯한 남자들이 뱃길을 나서게 된다. 풍랑을 맞아 배는 좌초하고 다행히 고동지는 강심의 말을 다라 버선을 얼굴에 뒤집어 씌워서 살 수 있었다. 이어도에서 눈을 뜨고 몇 년을 그렇게 보냈다. 


절정 : 강심은 아들을 낳고 고동지를 기다린다. 우연히 목간(나무토막)을 발견하고 고동지가 이어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심은 배를 타고 남편을 구하러 간다. 여왕님이 내 준 세 개의 수수께끼를 풀고 이어도를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탐라로 돌아오자 이미 시간이 훌쩍 지나 조선 시대다. 강심의 아들은 이미 죽었고 5대째 자손이 살고 있다. 고동지는 고향에 돌아왔다 뒤를 돌아봐 그대로 돌이 되어 굳어버렸다.  사람들은 강심을 이어도에서 돌아온 여인이라 하여 귀하게 대접했다. 강심이 죽자 사람들은 돌하르방이 된 고동지 옆에 당을 지어 강심을 여돗할망이라 부르며 모셨다.

여돗은 이어도에서 온 여인이 할망이 되어 돌아가셨다는 의미다.


읽으면서 놀랐던 건 이어도를  빠져나가려면 고동지가 이어도 여인들을 품고 생명을 잉태해야한다는 부분...굳이 동화에 이런 걸 넣어야 했나;;; 빼고 수수께끼 푸는 것만 넣어도 됐을 것 같은데...



올해 나왔는데 벌써 절판이라니 무슨 일이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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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네버랜드 클래식 21
카를로 콜로디 지음, 야센 유셀레프 그림, 김홍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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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에니매이션이 워낙 유명해서, 왠지 책을 이미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하지만 완역본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올해 목표로 너무나도 유명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작을 읽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욕망 : 피노키오는 진짜 어린아이가 되고 싶다.

사건 : 거짓말하고 학교 안 가고 노는 걸 좋아하는 피노키오에게 여러가지 시련들이 닥친다.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 여우와 고양이에게 사기 당하고, 감옥도 가고, 개처럼 닭장 지키는 일을 하고 상어에 잡아 먹힌다. 

절정 : '호롱불 심지'와 '장난감 나라'로 간다. 다섯 달을 보내는데 갑자기 당나귀로 변한다. 서커스로 팔려간 피노키오는 훈련을 하다 절름발이가 되자 당나귀 가죽북으로 만들려는 사람에게 팔려 간다. 바다에 던져진 피노키오는 상어에게 잡아 먹히고 그 안에 제페토 할아버지와 재회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린아이가 된다.



작가 카를로 콜로디 (1826-1890)

콜로디는 기자, 편집자, 정치가, 서평가, 동화 작가로 살았다. 그의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이다. '콜로디'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이름이고 콜로디 어머니의 고향이다. 실제로 콜로디에 피노키오 동산이 있다. 57세에 <피노키오>를 펴 냈다. 1881년 어린이 주간 잡지에 <꼭두각시 인형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년 동안 연재되다가 1883년 <피노키오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따. 원래는 피노키오가 나쁜 일을 많이 저지르자 그 벌로 나무에 목매달려 끔찍한 죽음을 맞고 끝이 났다. 이야기를 연장시켜 달라는 출판사의 요청과 독자들의 바람이 쇄도하자, 피노키오의 여러 가지 모험담이 덧붙여졌다. 애초에 파란 머리 요정은 등장하지 않았고, 피노키오가 진짜 어린이가 된다는 설정은 없었다. 


1940년 월트 디즈니의 만화 영화가 대단한 흥행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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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부리 이야기 - 제1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황선애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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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한 오리부리의 모험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의 중요성, 무거움에 대한 이야기다.


욕망: 오리부리는 남의 말을 옮기는 걸 좋아한다. 

사건:토끼의 그림을 누군가 찢었다. 범인을 들쥐로 족제비가 지목한다.

절정: 무당벌레는 족제비가 그림을 찢는 것을 보았다. 오리부리의 입 속으로 들어가서 겨우 나왔다.


한 사건을 두고 다양한 동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보여준다. 

들쥐는 확인되지 않은 말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캄캄한 동굴 속으로 숨어버린다.

앞치마 요리사는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식당 문을 닫게 된다. (사냥꾼이 맛있다는 의미로 '저 요상한 할머니 분명히 밥에다 무슨 짓을 한 거야'하고 쑥덕거릴 만도 하지. 밥맛이 기가 막히잖아"라고 하는 걸 나뭇가지에 앉은 박새가 듣고 소문을 퍼뜨렸다.

누구보다 총을 잘 쏘는 사냥꾼은 총만 든 바보 멍청이라고 오해받는다.


근거 없이 말을 퍼뜨리는 오리 부리는 강물에 빠지게 되고 가족들이 구한다. 

이렇게 말의 엄중함을 동화 형식으로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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