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아일랜드 일공일삼 50
김려령 지음, 이주미 그림 / 비룡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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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독특할 것 같다.

3박 4일의 여름 휴가를 부유도, 즉 플로팅 아일랜드에 가서 벌어진 일을 담고 있다. 

많은 내용을 함축하는 것 같아 아쉬운 감이 있다. 

부유도는 뿌리가 없어 떠다니는 섬이라고 한다. 통신이 안 터지고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어렵다. 

섬을 탈출한 살마들의 가족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섬의 동쪽인 하리마을로 추방당한다. 그곳에서는 쓰레기 산에서 일하고, 서쪽 섬의 맑은 샘물도 마시지 못한다. 관공서도 없고 '사원'이라는 곳에서 모든 것을 통제한다. 

어설픈 SF 판타지 물인지 사이비 종교물인지 헷갈린다.

주인공 한강주는 엄마오 아빠와 여름 휴가를 간다. 

엄마 아빠는 서쪽을 강주는 동쪽 하리 마을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하리마을의 초이, 초아 남매와 친구를 하면서 강주는 섬이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대놓고 초이와 초아를 차별하는 섬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자신들을 감시하는 것을 알게 된 강주 가족은, 초이와 호텔 할아버지, 전 촌장의 도움으로 고무보트를 타고 섬을 탈출한다. 

언젠가 다시 돌아가, 섬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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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고향 이야기 파이 시리즈
김규아 지음 / 샘터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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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연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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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 사는 소년 소원라이트나우 4
강리오 지음 / 소원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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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학대를 당하는 아이 이야기다.

영유는 3 아버지가 폭력배에 쫓기자 엄마와 함께 도망나왔다. 폭력배들이 찾을까 봐 영유는 학교도 다닌다. 매일 좁은 집에 혼자 있다. 밥도 제때 먹는다.

엄마는 시도 때도 없이 때린다.

유일하게 영유가 말을 섞는 사람은 중국집에서 배달하는 . 가끔 공짜로 영유에게 군만두를 갖다 준다. 

중국집 형도 가정학대 피해자다. 학대하는 아버지를 피해 가출했다. 


영유가 좋아하는 그네에 오는 또래 남자애를 어느 날 만난다. 처음에는 애가 괘씸해서 괴롭힌다. 

하지만 우연히 아이를 때리는 무리를 보고 새총으로 그들을 맞춘다. 이렇게 영유와 현재는 친구가 된다.

서서히 영유는 바깥에 나갈 용기가 생긴다. 

현재를 보기 위해. 가출까지 한다. 

가출 다음날 영유는 현재를 찾아가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영유를 괴롭혔던 불량배를 만나 두들겨 맞는다. 

배달형이 나타나 영유를 구하고 응급실에 영유는 실려간다. 그동안 영양실조와 학대로 몸이 심각한 상황이다.

경찰관은 그런 영유를 다시 집으로 돌려보낸다.

그날 영유 엄마는 자살할 마음을 먹지만 다행히 영유가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간다.


마지막에 영유는 형과 현재와 바이킹을 타러 간다.


영유의 유일한 친구였던 스핀이라는 물고기가 영유를 위로하고 돌본다. 어미니와의 관계에서 벗어나자 스핀도 죽는다. 영유의 목숨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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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2
정유정 지음 / 비룡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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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치밀하고 차갑다. 그래서 그다지 내가 즐겨 읽는 작가가 아니다. 하지만 본받고 싶은 작가다

정유정 작가의 소설보다 수필을 좋아한다.


< 인생의 스프링 캠프> 작가의 수상작이라 궁금했다. 그리고 청소년 소설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고 나니 작가가 청소년 문학을 쓰는지 이해가 갔다. 아마 쓰고 싶은 내용을 청소년문학에 담을 없을 것이다.


욕망 : 주인공 김준호는 15. 가장 바라는 아버지를 보는 . 1980 5 집을 나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짐작컨대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석했다가 실종된 같다. 베프 규환이가 사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준호가 대신 심부름을 가게 된다. 규환이의 주환이가 학생운동을 하는데 수배중이다. 준호가 신안 임자도로 가서 주환이 형이 원양어선을 타고 뉴질랜드로 있게 여권과 서류를 건내기로 한다


사건: 준호 혼자 가려고 했는데 불청객 3명과 루스벨트라는 개가 여정을 같이 한다. 같은 남학생 차승주, 여학생 박정아, 그리고 은애 정신병원을 탈출한 노인 박양수. 각자 사연을 안고 1986 8 14 광주로 내려간다


절정: 주환이 형을 만나기 위해 안개섬으로 간다. 안개섬에서 고래 떼를 준호, 정아, 승주. 박양수가 이들을 납치했다는 오해도 풀리고, 정아 아버지는 집에 불을 질러 체포되고 정아는 사라진다


22 준호는 간이역 역무원으로 일하며소설을 쓴다


내용이 조금 작위적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사춘기 남자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까 감탄하지 않을 없었다.


재밌는 사실: 작가의 고향이 함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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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 황정은 에세이 에세이&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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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작가의 소설은 <연년세세>밖에 읽었지만 매우 독특하고 문체도 특이했다. 

작가가 매우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일 거라 생각했지만 <책읽아웃>에서 들어 보면 그렇진 않았다.

역시 책과 말은 다른가 보다. 

<일기>에서 황정은 작가의 관심과 성격을 조금 엿보았다. 

사회과학 책들을 즐겨 읽는 것을 알았고, 몸이 매우 아팠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허리 운동을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건강을 잃어본 사람만이 건강의 중요성을 안다고 생각한다. 나도 가족 중에 수술을 번을 적이 있어서 간접적으로 건강을 챙기게 되었다. 자신의 건강을 믿고 다른 사람에게 훈계를 하는 사람을 제일 이해할 없다. 정신력으로 버티라느니 먹으라느니, 공감 능력도 없고 매우 폭력적이라 생각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기는 목포행과 흔이었다. 

작년에 목포 여행을 적이 있는데 세월호 목포신항만거치안내가 있다는 생각지도 못했다. 어떻게 그렇게 무심할 있었을까?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작가들을 존경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쉽지 않을 어렸을 성폭행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친족간 성폭행. 나도 주변에 들은 적이 있지만,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일이라는 안다. 그래서 작가의 고백이 고마웠다. 미투가 우리 사회를 일부 정화했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여성 억압적이고 차별적이다. 특히 성폭력에 대해서 여전히 남성/가해자 편이다. 

<연년세세>에서 한세진이 뉴욕에 이야기가,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졌다. 치열하게 쓰는 원고 노동자의 글은 독자도 느낄 있는 같다. 작가의 다른 에세이도 기대된다.

아파서 병원을 오래 다닌 적이 두번 있다. 한번은 영양실조와 스트레스가 원인이었고 다른 한번은 디스크 문제였다. 첫번째 질병의 증상이 내 경우엔 주로 무기력이었는데 두번재 질병의 증상은 도대체 설명하기가 어려운 고통이었다. 앉을 수도 누울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어 진통제를 먹으며 가만히 서 있거나 걸으며 지냈다. 2009년에서 2010년 사이로 동거인과 내가 옥탑에 살던 때였고 읽고 쓰는 일을 직업으로 택하고 5년쯤 지난 해였다. 난방과 냉방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운 주거 환경에서 나쁜 자세로 소설작업을 했고 그 와중에 재판정으로 취재를 다녔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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