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7월 1
무류 지음 / 더오리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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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7월일까? 궁금하다.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는데 1편부터 만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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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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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백화점이라는 독특한 소재. 5층으로 이루어진 백화점.

1층은 웨더 아주머니 소관. 고가의 인기상품, 한정판, 예약상품만 소량 취급. 2층 평범한 일상 코너(비고 마이어스), 3층은 획기적이고 액티브한 꿈 (모그베리), 4층은 낮잠용 꿈(스피도), 5층은 팔다 남은 꿈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층.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가 단군신화처럼 내려온다. 시간을 다스리는 신은 첫째에게 미래, 둘째에게 과거, 셋째는 꿈을 다스리게 한다.

제가 사랑하는 시간은 모두가 잠든 시간입니다.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과거에 대한 미련도 없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행복했던 과거를 추억하는 사람이 굳이 잠들었던 시간까지 포함하여 떠올리지 않고, 거창한 미래를 기약하는 사람이 잠들 시간을 고대하지 않으며, 하물며 잠들어 있는 사람이 자신의 현재가 깊이 잠들어 있음을 채 깨닫지 못하는데, 부족한 제가 어찌 이 딱한 시간을 다스려보겠다고 나설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그들의 그림자가 대신 깨어 있도록 해주어라. 그림자가 밤새 대신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은 둘째처럼 연약한 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첫째처럼 경솔한 이들이 잊지 말았어야 할 것들은 이튿날 아침이면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꿈이라고 부르거라. 그들은 이제 너로 하여금 매일 밤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연애지침서, 예지몽, 악몽, 정기총회, 베스트셀러, 히트상품 (환상 엘리베이터), 숙면 캔디, 체험판(타인의 삶), 상품 배달 서비스, 자각몽. 


태몽을 만드는 아가냅 코코, 사타 클로스인 니콜라스, 악몽을 만드는 막심, 아름다운 풍경 제작자 와와 슬립랜드,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꿈 제작자 야스누즈 오트라,  동물들이 꾸는 꿈 제작자 애니모라 반쵸, 자유 꿈 제작자 킥 슬럼버, 연애 로맨스물 제작자 키스 그루어, 판타지 SF영화 제작자 셀린 글럭, 레프라혼 요정, 죽은 자가 나오는 꿈 제작자 도네, 잠옷을 챙겨주는 녹틸루카, 히트 예지자 모태일.


크라우드 펀딩으로 책을 냈고 (그때 제목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해서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일본 소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과 비슷한 것 같다.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그 사람에 맞는 꿈을 파는 것. 아무래도 저자의 상황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그림책이나 만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기사: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203/105249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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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직업은 미래형이라서요 - 마흔 너머를 준비하는 여성 프리랜서를 위한 유쾌한 제안서 시소문고
박초롱 지음 / 이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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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종 목표가 프리랜서. 어쩜 대표, 이사, 백수. 

10년 이상 직장생활하다 보니 난 남의 밑에서 일하는 게 싫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옥철 타는 것도, 끊임없는 회의를 하는 것도 나와 맞지 않다.

효율적으로, 딱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시간 관리를 내가 알아서 하는 프리랜서가 딱 체질이다.

하지만 아직 기술이 없다.


기술이란 노동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마지막 무기 (24쪽)

일시적 안전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면 자유는 물론이고 안전도 누릴 수 없다. - 벤자민 프랭클린 (155쪽)

영감을 찾는 사람이 아마추어이고,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간다. - 필립 로스

역시 프리랜서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브랜딩이다. 대체 가능하지 않는 나만의 스타일. 


글을 가장 잘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못난 글을 세상에 지속적으로 내보이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작가가 된다. ...사실 프리랜서로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그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일단 살아남기를, 자신을 세상에 내보이는 용기를 가지기를! (31쪽)


원고지 매당 만 원에서 2만 원, 인터뷰타 취재가 들어가는 경우에는 건당 30만원에서 50만 원, 자서전이나 소개 글을 써야 할 때 책 한 권 분랭 500만 원에서 700만 원.
공연 한 번에 80만 원, 두 명 가야 하는 공연은 100만 원, 세 명이 가면 150만 원
인세 10% 단행본 2000권 1쇄

https://www.freelancersunion.org
쉼크숍
언젠가, 프리랜서
글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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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 언어영역 6등급이었던 말단사원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조혜영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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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책 쓴 사람들이 많아서, 솔직히 어렵게 생각하진 않았다.

요즘 독립출판도 많고, 300만 원정도 있으면 스스로 책을 낼 수도 있는 시대다.

나도 막연히 나이들면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래서 엄두도 못 내다가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마음 먹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도 시작하고 브런치도 시작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도 알기 위해 서평단도 꾸준히 신청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만난 <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조혜영 작가는 정말 기획부터 홍보까지 비문학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 제목을 잡는 방법, 기획서를 준비하는 방법, 출판사 컨택트하는 방법. 

우선 시장조사가 매우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주제의 책을 20~30권을 읽고 분석해라.

그리고 매력적인 책 제목을 위해서는 광고 문구를 참고하고, 유행어에 민감하고, 책 속 문장을 활용하고, 구글링하라. 주변 지인에게도 아이디어를 얻고 최종적으로는 출판사에 맡겨도 된다.

출판제안서 쓰는 법도 매우 자세히 나와있다. 출판권설정계약서 예시도 나와있다.

이 책을 일고 나니, 나도 끈기 있게 매일 글을 써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다. 요즘 너무 느슨했는데 절묘한 타이밍이다.


책을 잘 쓰는 사람이 완성하는 게 아니라, 그저 묵묵히 끌까지 쓰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다.

그래, 꾸준히 마감을 두고 글을 쓰자. 브런치북도 도전해 봐야겠다.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 내 이름으로 책이 나오면 참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망상 활성화 시스템 뇌는 우리가 늘 생각하는 것들을 기억하는 방에 고이 넣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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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 언어영역 6등급이었던 말단사원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조혜영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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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을 쓰고 싶다면 이 책이 말해주는 대로 따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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