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왜 왔니? 샘터어린이문고 60
황지영 지음, 이명애 그림 / 샘터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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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팬클럽, 복수여행.


줄거리


욕망: 나, 한별은 소심하다. 할 말을  잘 못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모둠장을 맡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같은 모둠인 이예빈이 한별이의 집에 들락날락 거리자, 한별은 위기감을 느낀다. 

싹싹하고 똑똑한 예빈이를 엄마와 친구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것 같은 예빈이에게 자격지심이 생긴 나는 예빈이에게 못된 말을 해버린다. 

이에 상처받은 예빈은 한별이의 친구 누리와 친하게 지낸다. 누리는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 누리 할머니와 한별이의 엄마는 같은 카페에서 일한다.


사건: 누리 할머니는 웰 다잉 수업을 듣고, 한을 풀기 위해 복수 노트를 만든다. 젊었을 때 숫기가 없던 할머니는, 억울했던 일들을 적어 나가며, 복수 여행을 계획한다. 그 여행에 한별, 한별 엄마, 누리, 예빈이도 같이 동행한다.

복수 여행은 무사히 끝나지만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가 고장이 나, 강원도 정선의 찜질방에 하룻밤을 묵게 된다. 하지만 예빈이는 가족에게 말하지 않고 가출한 셈이 된다. 놀란 예빈이 아버지는 예빈이를 데리로 온다. 그 과정에서 모두 예빈이의 가족사를 알게 된다. 갑자기 사고로 죽은 예빈이의 언니 때문에, 예빈이 가족은 온기를 잃었다. 그 온기를 찾으러 예빈이는 친구네 집을 떠돌아 다녔다. 


절정 : 이를 알게 된 예빈이 아버지는, 예빈이를 다시 보게 된다. 한별이의 도움으로 예빈이는 아버지에게 진심을 말할 수 있게 된다. 한별이는 예빈이와의 관계 속에서 조금 성장한다. 더이상 소심하게 꾹꾹 마음속에 눌러 담지 않고 조금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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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 문장 - 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문장 시리즈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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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좋으나 읽다보면 살짝 지루하다. 알라딘 책 소개에도 첫 문장을 알려주니, 처음이 중요하긴 하구나. 첫문장의 귀재는 디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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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초대장 돌개바람 51
이소풍 지음, 천은실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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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저학년이 좋아할 이야기다. 귀여운 캐릭터들 토끼, 들쥐,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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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소녀 사계절 아동문고 86
송미경 지음, 김세진 그림 / 사계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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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작가가 이 글을 썼을 때 매우 마음이 힘들었나 보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동물들이 하나 같이 슬프다.

아파하고 다치고 학대받는다.

가장 보잘것 없어보이는 거지 소녀가 다친 동물과 인간을 치유한다.

작가님도 마음이 조금 편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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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김정선 지음 / 유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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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김정선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당연히 여성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본인의 경험담을 많이 써서 그런지 처음으로 50대 남성이란 걸 알게 되어 약간 충격받았다. 

어쨌든, 글에 대해서 처음으로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나에게는 유유 출판사 책은 꽤 도움이 되었다.

<열 문장 쓰는 법>은 생전 글을 쓸 일이 없던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다.


저자는 다음의 글쓰기 방법을 제안한다:

1. 한 문장으로 길게 쓰기 연습.

2. 접속 부사, 지시어 빼고 짧은 문장으로 끊어서 쓰기

3. 매일 일정한 분량의 글을 쓴다 - 11포인트로 제목 쓰고, 세 칸 내려서 한 장 채우기

4. 용언 위주의 글 쓰기



결국 글쓰기는 연습이 필요하고 작위적인 행위다. 그리고 '나만의 것'에서 '모두의 언어'로 옮기는 과정이다.

글쓰기는 '나'에서 벗어나 다양한 화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생각하고 묘사하고 설명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글쓰기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채우는 작업이다.



나는 내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리거 더 이상 이전과 똑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 글을 쓴다. (폴 벤느, 푸코, 사유와 인간, 이상길 옮김, 산책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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