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공중부양 - 오늘도 수고해준 고마운 내 마음에게
정미령 지음 / 싱긋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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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뻔한 에세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추천사를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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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1
무류 지음 / 발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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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너무 빤짝빤짝 광택이 난다. 내용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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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숙이와 팥숙이 비룡소 창작그림책 41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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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는 무섭다. 공감이 안 간다. 살인이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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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2 - 검은 땅의 주인 창비아동문고 305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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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속편 


요약: 와니니 무리는 여전히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바위너구리의 말만 믿고 검은 땅으로 간다. 주인이 없는 땅으로. 가는 길에 어린 사자 마이샤를 만난다. 엄마들이 떠나고 혼자 남았다. 엄마들을 찾기 전까지 와니니 무리와 함께하기로 한다. 검은 땅으로 가지만 불이 난다. 어쩔 수 없이 그 땅을 떠나고 인간들의 땅으로 가게 된다. 그 땅에는 코끼리들이 자리 잡고 있다. 어느 날 무투와 그의 아들 바라바라를 만난다. 무투는 자신의 무리에서 아들들과 암사자에게 쫓겨난다. 바라바라는 무투와 달리 순하다. 와니니 무리를 만나고 무투를 떠난다. 코끼리 무리의 어린 사자를 말라이카가 덮치자 와니니 무리에서 말리아카와 헤어지게 된다. 잠보, 마이샤, 와니니는 걷다가 슈자 무리를 만나게 된다. 슈자 무리는 전략적으로 마이샤를 내보내고 잠보를 자신의 무리에 받아들이려고 한다. 미아샤가 떠나자 마이샤를 따라 와니니도 떠난다. 바라바라는 마이샤가 떠나는 것을 보고 와니니에게 알린다. 결국 검은 땅에서 바라바라와 와니니는 마이샤와 재회한다. 바라바라의 냄새를 따라 잠보도 검은 땅으로 오게 되고 말라카이는 코끼리들이 알려준 덕분에 와니니 무리를 찾아 검은 땅으로 오게 된다. 

무투가 검은 땅에 온 것을 알고 와니니 무리는 무투를 내쫓게 되자 와니니 무리는 진정한 검은 땅의 주인이 된다. 


스스로 원하던 싸움을 했으니 나는 스스로의 왕이다. 초원의 왕이다.


속편의 특징은 인간들이 나온다는 것. 처음으로 와니니는 인간과 일대일로 만나게 된다. 미지의 존재인 인간을 만나자 와니니는 인간이 사냥감이라는 것을 느끼고 살려준다. 

바라바라를 받아들이면서 와니니 무리는 점점 커간다.

다양한 사자 무리를 만나며 (이번 편에서는 수자 무리) 와니니 만의 가치관을 정립하게 된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수자 무리르 보며 자신도 과연 목숨 걸고 바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게 된다. 


이제 4살이 된 와니니.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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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라는 산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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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작가 북토크에 가고 나서 반한 작가다. 

북토크 내용 대부분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요약 :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인생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원래 제목을 "지금 하고 싶은 말"로 하려고 했다는데 너무 노골적인 것 같다. 지금 제목인 "그림책이라는 산"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소개: 고정순 작가는 그림책계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그림책에서 죽음을 자주 다루고, 애도를 다루려고 했다. 우리 민족은 참 애도할 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나도 동감한다. 애도를 왜 그리 불편해할까?

고정순 작가는 20년 넘게 그림책을 그렸지만 정식으로 공부하진 않았다. 지금도 새로운 기법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닌다고 한다. 20년 동안 몸이 아파서 누워서 그림을 그릴 때도 있고, 모나미 펜으로도 그림을 그렸던 작품도 있다. 



이야기는 우리의 노력으로 얻을 수 없다. 삶을 걷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이야기는 더욱 그렇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살고 그 안에서 만난 이야기를 사람들과 함께 책으로 만든다. 이야기를 위해 삶을 살 수는 없지 않은가. (75쪽)


관계는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는 걸 알았다. (91쪽)

건강을 잃고 장애를 대하는 인식이 달라졌다. 몸은 비록 가능성으로부터 많이 멀어졌지만, 생각은 다른 방향으로 문이 하나 열린 느낌이다. (95쪽)


나는 신에게 독을 선물받은 사람이 되었다. (98쪽)


소년 데헷이 어린 날 닮았다면, 산양 씨는 내가 닮고 싶은 존재다. (102쪽)


작가는 무엇으로 사느냐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작가의 생을 이루는 4원소가 있으니 밥, 술, 부엌 그리고 영혼의 협잡꾼. (113쪽)



꿈을 지지해줄 무릎의 힘을 기르는 일과 시시한 나를 견디는 것. 내가 그림책을 만나 처음 한 일이다. (18쪽)


이 책은 고정순 작가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그림책을 그리고 싶은데 마땅한 롤모델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예술인으로서의 삶, 질병과 함께 살기, 소수자에 대한 관점이 따뜻한 작가다. 이런 분들이 그림책을 그린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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