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허풍담 7 - 위험한 여행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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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차이 때문인가 북극 허풍담은 참 낯설다. 

이름도 낯설고 거친 북극의 사냥꾼도 낯설다. 여행객들이 온다고 하면 질색한다. 

저자 요른 릴은 덴마크 출신이다. 19살에 그린란드 북동부 탐사에 참여했다. 16년 동안 그린란드 북동부에 지냈다. 


북극 허풍담 7은 총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알리스: 알리스는 사향송아지다. 로이빅은 알리스를 키운다. 알리스는 무리를 찾아 떠나지만 늘 곁에서 로이빅을 지킨다. (곰으로부터 지켜주었음)

여행자들: 사냥 회사 대표는 돈을 벌기 위해 북극 여행을 기획한다. 

위험한 여행: 빌리암은 3월에 남쪽 여행을 떠났다. 피오르두르가 페트린느를 납치했다.  

라스릴의 대포: 비오르켄의 제자 라스릴. 최고의 사격수가 되다.

러시안룰렛:로이빅과 크리스토퍼슨 가문의 삼대 자손인 샤를르와의 술을 건 룰렛 게임. 

자유로운 착용자: 한센과 헤르베르트의 사랑

바람의 썰매: 닥터, 모르텐슨의 썰매


이국적인 그린란드 풍경과 동식물, 사향소 등이 보고 싶다. 사냥꾼들은 여행객을 반기지 않겠지만 이 책을 보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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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터즈 - 눈만 뜨면 티격태격, 텔게마이어 자매의 리얼 버라이어티 성장 여행기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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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여동생에 대한 소소한 일상 이야기. 

레이나, 아마라, 윌, 엄마는 큰 차를 몰고 캘리포니아에서 콜로라도로 친척 집에 놀러간다. 

아마라는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동물을 키우는 걸 좋아한다. 뱀을 키웠는데 차 안에 놓치고 말았다. 

엄마와 아빠가 별거 상태에 들어간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차가 멈춘다. 엄마와 남동생은 견인차를 부르러 가고

그 와중에 레이나와 아마라 둘만 차 안에서 기다린다. 그때 뱀을 발견한다!

그 상이 엄마와 동생은 돌아오고 이렇게 무사히 가족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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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 만남부터 이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
이원영 지음, 봉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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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동물병원 이원영 수의사가 쓴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 

사실 동물권보다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짚어 보고 있다. 


만남/이해/교감/매듭/공존으로 나눠서 서술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꼭 명심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주인들 중에서 먹이로 주면 안 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삼겹살, 포도, 양파, 마늘, 파, 초콜릿, 자일리톨, 닭뼈, 견과류, 돼지고기 등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은 매듭이다. 

반려동물의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호스피스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공존에서는 동물권에 대해서 가볍게 짚고 넘어가고 있다.

근원적으로 '과연 동물이 인간과 동등한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봐야 하는가?'라는 부분이 중요한 쟁점이다. 이 논의는 동물도 인간과 똑같은 방식으로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지, 아니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감정이나 지적 능력 혹은 자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불러온다동물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생명이라는 자각이 생겼다.


반갑게도 동물복지와 동물권리의 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등장했다. 이용과 파괴가 아니라 존중과 공존에 기반을 두고 동물의 권리에 관한 논의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우선 '동물의 본성을 존중해주는 것'이라는 정도에서 잠정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대하는 동물들이 산업동물이든 실험동물이든 야생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그에 맞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그들의 본성을 존중해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비인간 동물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부담스럽지 않게 동물권을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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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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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성공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도 내용이 부실하고 시종일관 저자의 자랑만 늘어놓았지만 그래도 얻은 게 있었다.

첫째, 양은 배신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많이 움직여라. 

즉 좋아하는 일이라면 많이 해라는 것. 시간을 아끼지 말라는 것.

둘째, 좋아하는 일을 하라. 같은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과 몰입하고 나누는 데서 행복을 느껴라.

요즘 내가 하는 독서 모임 중 내가 읽고 싶은 책 보다 회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하는 모임이 있다. 생각해 보니 내가 좋아해야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그 모임은 내가 읽고 싶은 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고민하던 부분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명료해졌다.


저자는 1985년 생으로 2010년 일본 후타바샤 출판사에 입사했고 잡지 <네오힐즈 재팬>을 창간해 아마존 재팬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편집부로 이동했고 2017년에는 NewsPicks Book를 설립해 100만 부를 파는 책을 연이어 출간했다. 

개인적으로는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살롱 '미노와 편집실'은 운영해서 월급보다 몇 배가 넘은 부수입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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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출세욕 먼슬리에세이 2
이주윤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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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윤 작가의 솔직한 고백. 대박 작가가 아닌 작가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어느정도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1부는 일상 2부는 일에 대한 이야기인데 2부가 훨씬 재미있다. 

1부에서는 블로그로 만난 40대 후반 아저씨와의 일화, 출판사ㅏ 대표와의 관계 등이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2부에서는 상세히 수입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초보 작가의 경우 1쇄로 그치기 마련인데 책이 12500원이라면 인세 10%인 1250원 * 2000부250만 원. 3.3% 세금 떼면 24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월급 정도 벌려면 최소 일 년에 12권 이상은 내야하는 구나. 


생생한 작가의 일상을 들여다본 것 같아 재미있었다. 이주윤 작가와 같은 친구가 곁에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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