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 최강 형제가 들려주는 최소한의 정치 교양
최강욱.최강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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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현재를 '과거의 정점'으로 보고, 진보는 현재를 '미래의 출발점'으로 본다.

기본적으로 타고 난 것 같다. 비관적 또는 낙관적. 이기적 또는 이타적. 모두 인간의 본성이지만 어떤 성향을 더 많이 타고나느냐에 따라, 그리고 환경에 따라 진보 보수가 결정되는 것 같다.


원론적으로 , 빈곤층이나 사회적 약자가 보수를 지지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물론 현재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 바뀌었을 때 지금보다 더 참혹한 구렁텅이로 빠질 수도 있다는,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 있습니다. 살면서 겪어 온 수많은 변화들이 점점 더 내 삶을 가혹하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지금 내 삶이 이렇게 나빠진 것이라는, 일종의 '학습효과'입니다. 이제 제발 그냥 지금처럼만, 힘들어도 지금을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금의 상태에 적응하고 현재의 삶을 지키는 데만도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동물적인 본능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의 그늘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기도 합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 부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보다 훨씬 능력 있는 사람일 겁니다. 나보다 잘살고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이끌어 줄 것입니다. 부유한 사람들이 당연히 부럽지만, 그렇다고 부자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구조가 아주 부당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259쪽



저자는 영화를 좋아하나 보다. 곳곳에 함께 보면 좋을 영화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 판형이 조금 보기 힘들다. 너무 빽빽하고 여백이 없는 느낌이다. 쪽수를 맞추려고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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