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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 - 여행을 생활 같이, 생활을 여행 같이
배지영 지음 / 시공사 / 2021년 5월
평점 :
해외에서 몇 년씩 살아봤지만 여행으로 한 달 살기를 한 적이 없다.
코로나 전에 베트남에서 한 달 살기 가려고 했는데 무산됐다.
내년에는 대만에 한 달 살기가 하고 싶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는 국내에서 한 달 살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모았다.
많이 놀랐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 달 살기를 하는 구나.
이리 때문에 한 달 살기 하는 경우, 방학 때 아이와 함께 한 달 살기 하는 경우, 아빠가 휴식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한 달 살기 하는 경우, 노부부가 한 달 살기 하기, 노부부 중 배우자 한 명이 한 달 살기 하는 경우. 이제는 한 달 살기가 문화로 자리 잡혔구나.
솔직히 모든 한 달 살기가 흥미롭진 않았다. 아무래도 나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관심이 갔다.
이 책의 장점은 사례마다 한 달 살기 비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숙박비가 해결된다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솔직히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네이버 카페에 <일년에 한 도시 한 달 살기>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내년부터는 최소한 한 곳에라도 한 달 살기를 실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