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Pei 2005-04-14
요즘 일본의 분위기. 정말 오래간만예요.
최근 제가 직장일이 바쁘고 게다가 직장(손님 회사의 설계부서)의 자기부담인 컴이 "붕괴"하여 급거 집에 있었던 개인 컴을 대신하였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도 서잿질 못하고 직장에서는 일이 바빠, 가끔 여러 주인님의 이벤트에 "해파리"같이 둥실둥실 나타나는 뿐이었어요.
최근 일-한-중의 분위기가 좋지 안해요. 라기보다 일본이 매우 우경화 돼왔다, 그렇게 느껴지네요.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안심감에서인지, 자위대가 이라크에 파견됐다는 이 사실이 일본국민을 조금씩 "오른쪽"에 잡아끌고 가고 있다, 라고도 느낍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헌법개변 얘기가 시끄러운데, 헌법개변 = (자위대 → 자위군 승화), 라는 식으로 논하는 경우도 많애요.
그런데 지금, 이름은 "자위대"이지, 내용은 그야말로 군이지요. 그러나 이름까지 "군"이라고 하면 주변 나라들이 반발하지 않으냐고 예전까지는 좀 두려워 한 면도 있었지요. 그에 비해 최근은... 참, 사고방식이 일본인답다.
얼마전까지 우리 나라(한국, 특히 북한)와 뭔가 문제가 생기면 어디선가 깡패같은 놈이 나타나, 주로 우리 학교(민족학교란 말입니다)의 여학생을 "습격"하는 그런 일은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재일조선학교에선, 여학생은 모두 저고리를 입으니까, 누가 봐도 "조셍징"이라고 알 수있어서 "습격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현시점에선 아직 그런 소문은 듣지 안했습니다.
많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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