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영자가 된다는 것 - 인간, 시장, 전략, 결단과 경영의 다이내믹스
이타미 히로유키 지음, 이혁재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영자가 된다면 어떻게 경영을 해야 하는가?
이책은 이 두가지 물음을 토대로 경영의 기본과 요인이 어떤 형태로 작용하며 위기 에 봉착 했을때 경영자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동양적인 철학과 역학 이론으로 경영자로써 개혁과 결단 ,추진을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하는지 상세하고 논리적이게 설명했다.
기업경영의 기본 요인으로 조직,시장, 전략, 자본, 사회와 역학(dynamic)으로 구분해서 기업이 위기와 맞닥드렸을때 경영자가 취해야 할 행동으로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을 대비시켜서 인간과 조직의 본성을 설명한다.
저자 이타미 히로유키 교수의 말에 위하면 일반적으로 사람은 선하고 유순한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방치해버리고 자유를 주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욕망에 휘둘려서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경영자는 이렇게 느슨해지고 뒤흔들리는 조직을 기존에 답습된 실수와 실패를 정면으로 무너뜨리고 새로운 기틀와 규율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라고 주장한다. 이타미 교수는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를 해야하는데 그'차별화'의 목표는 '타인을 통해서' 확립하라고 말한다. 무조건 독보적이고 특이함을 추구 하다가는 기존 시장의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정반대로 기울어지는 오류를 범할수 있다며 경영의 목표를 세울때는 세세할정도로 자질구레한 기본 업무들 부터 일정수준의 성과와 질을 보장하고 부여해주어야만 기업의 기본시스템이 원할하게 돌아간다고 한다.
위기의 순간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건 경영자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결단이다.
그 뒷받침으로 이타미교수가 제시한 '역학dynamic'은 한가지 요인이 움직이면 그에따른 여러 파급효과가 발샐해서 다른 요인이 움직이게 되거나 원래 움직이기 시작한 요인에 가속이 붙게 되는데 그 가속의 형태가 반작용의 형태로 기업경영에 불어닥치게 될때 경영자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냐에 따라서 기업의 명암이 뒤바뀐다고 한다. 공장의 가동도 잘 돌아가고 있고 튼튼하던 재무.회계 시스템도 문제가 없다 그런데 위기에 봉착 하게 되는 가장 큰요인은 바로 '인간 조직'에 있다고 주목한다. 조직을 움직이고 사회를 개혁하고 전략과 개혁의 모든 본질은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인본주의에 있다며 조직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인간관계를 세세하게 다루고 조정하는 능력이 곧 경영자가 갖춰야할 근본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