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짱꿀라 2007-09-21  

가끔 전주 박물관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오네요. 그것은 뜻하지 않게 고문서들입니다. 고문서를 보관 처리하고 그것은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고단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뭐 아주 하기 싫은 그런 종류의 일입니다. 방금 그 일을 끝마치고 사무실 팀원들과 한가한 오후를 보내고 있네요. 추석맞이를 한다나 모두들 기분들이 들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이젠 제법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추석 잘 보내세요. 행복하소서.

 
 
세실 2007-09-2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이렇게 명잘 인사까지 와주시고 감사합니다.
지금 청주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엇나간 일기예보에 원망도 했지만 밤비는 그래도 정답게 느껴집니다.
고문서 말씀하시니 직지가 생각납니다. 이곳엔 직지찾기운동이 한창이지만 단순한 지역운동인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좀더 범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 지면 좋으련만.....
님도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전호인 2007-08-27  

님이 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여름내내 숨쉴틈도 없이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상반기 종강을 하고, 1주일간의 현장인터뷰 및 설문조사, 1주일간의 휴가, 다시 15일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이제야 사무실문을 열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2주간 이어진 유럽에서의 해외연수는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네요.
협동조합이 독일에서부터 시작되었기에 그곳의 정서를 배우러 갔었지요.
물론 1주일은 섭외된 뱅크에서 연수를 받았답니다.
스파카센뱅크와 산하 대학, 아카데미(연수원)에서 2일간, 라이파이젠뱅크와 산하 대학, 아카데미 그리고 지역에 있는 뱅크를 방문하여 2일간 연수를 받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다시한번 독일의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고, 연수원에서 교육과정, 교육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밴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알찬 연수가 되었습니다. 물론 주말(토,일)에는 독일을 여행하기도 했구요.

나머지 일주일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10년전에 3개국은 이미 다녀온 적이 있던지라 동행했던 후배교수들(2명)에게 가이드(?) 역할(아는 체 좀 했지요)도 했네요. ㅋㅋ
10년전과 비교할 때 여행지마다 여행객으로 넘쳐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것이 별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성, 쾰른성당 등, 스위스의 필라투스봉 등, 프랑스의 에펠탑과 세느강,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비너스상 등 수많은 그림과 조각 등, 이탈리아의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콜롯세움 등 그리고 세실님이 가장 부러워할 바티칸과 웅장한 성베드로성당(10년전에는 교황을 멀리서 볼 수 있었는 데-매주 화요일마다 광장에 나오셔서 손을 흔들곤 하는 데 운이 좋아 타이밍이 맞았지요) 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억에 남길 여행이었습니다.

시간을 봐서 사진 등을 올리겠습니다.
오랫동안 서재를 비울 수 밖에 없었는 데 그래도 님과 비자림님이 안부를 전하고 가셔서 서재가 외롭지 않았어요.
이번주도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세실 2007-09-03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여름 보내셨군요.
전 도서관에서 책과 서가와 싸우고 있을때 님은 그림같은 유럽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요즘 프랑스가 배경인 리진을 재미있게 읽은지라 에펠탑, 세느강, 루브르 박물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사진 꼭 올려주세용~~~~
 


자운 2007-08-22  

안녕하세요. 독서치료를 조회해 보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금 독서치료를 배울려고 생각중인데

참 고민이 많네요.

어디서 배워야 할지도 그렇고 시간도 맞질 않고...

혹시 어디서 수업을 들으시는지...추천해보고 싶은 곳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건강한 여름 마무리 하세요.

 
 
세실 2007-08-25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쉬에린님 안녕하세요~~ 전 도서관에서 듣고 있답니다.
(사)한국심성교육개발원 강사들이 수업을 하고 계십니다. 글쓰기도 그렇지만 독서치료도 사단법인에서 자격증을 주네요.
www.teacherville.co.kr 홈페이지에 강의장소, 원격교육등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비자림 2007-08-18  

세실님, 잘 지내세요?

비도 많이 오고 덥기도 더운 8월에 어떻게 지내세요?

저는 개학이 코 앞에 닥쳤는데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아 마냥 시간을 잡고 싶어지네요.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물놀이도 가고 애들이랑 영화도 보고 팥빙수 먹고 싶다고 하면 팥빙수 먹으러 가고 그러며 시간 보내다 보니 애들이랑 저랑 살만 띠룩띠룩 찌고 있네요. 호호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잘 지내세요!

 
 
세실 2007-08-1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도 잘 지내시죠?
도서관이 바빠서 휴가는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답니다.
아마도 9월에나 평일휴가가 가능할듯^*^
덕분에 예쁘고 쾌적한 어린이자료실을 만들게 되었는데,
남들이 말하는 인복이 많아서인지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생각보다 쉽게 끝났답니다.
개운해요~~~

님도 막바지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몽당연필 2007-06-28  

서재를 두어단계 거쳐서 세실님의 서재까지 오게 됐답니다.

그런데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후회막급입니다.

제가 젤 부러워하는 직업인 사서이신데다 아이 엄마이시니...^^

전 큰아이가 1학년, 둘째가 7개월입니다.

큰아이가 입학하면 학교도서관에서 도우미해야지...하던 제 소망이

둘째가 태어나면서 몇 년후로 미뤄졌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운다는 건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무지 돈이 많이 들어가고 엄청 힘들다는 것만 빼면 말이지요.

^^

 

 

 

 

 
 
세실 2007-07-02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님의 닉네임이 참 정감 갑니다. 잊고 있었던 옛 추억을 떠올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더욱 끈끈한 사이 만들어 가요~~~
규환이 책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1학년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 중반이 되었습니다.
많이 의젓해 졌고, 씩씩해 졌습니다....
우리 함께 좋은 정보 교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