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병원에 다녀왔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붕대가 답답한 것 밖에는 아픈 느낌이 없으니 어제보다 느낌도 좋다. 하지만 같은 곳에 주사를 또 맞으니 허걱. 어제보다 더 아프다. 미리 말해주지 않았으니 할말은 없다만 배려가 부족한듯. 조금 적응이 되어가는지 오타도 덜하다. 이러다 손가락 풀면 다시 자판순서가 헷깔릴듯.

아픈것도 가시고, 신랑이 나름대로 열심히 음식 만들어주니 무슨 벼슬한듯. 그저 손가락만 번쩍 들고 있으면 오케이.  신랑이 한 솥 가득 해놓은 짜장으로 짜장밥도 먹고, 짜장면도 만들어 먹고...오늘은 그냥 라면 먹자고 한다. 뭐 오케이~

어제까지 소식지 마무리 하고 나니 한가하다. 오전에 '미쳐야 미친다'로 주부독서회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나니 오후는 일하기 싫다.  신입회원인 한 엄마가 '미쳐야 미친다'를 읽으면서 주부독서회가 참 고마웠단다. 이 기회 아니었다면 이 좋은 책은 영영 읽을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흐 괜히 기분좋다.

병원 다녀와서 그림 그렸다. 하여간.....나도.....

눈가에 주름이 많아졌다. 이래서 나이는 못 속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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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2-1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세실님이시닷~~~
손두 이쁘시고 미인이시군요 ^^
붕대 그림에 한표!

세실 2006-02-15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넘 웃기죠~~ 손은 절대 안이쁜데 사진만 그럭저럭 나온답니다...아 심심해~

하늘바람 2006-02-1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세실님 너무 예쁘세요. 어여 낳으셔야죠

시비돌이 2006-02-1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관리해야 된다고 해서... ^^ 몸조리 잘하세요...
하늘바람님/ 낳으라니,,, 뭘요? ㅋㅋㅋ

세실 2006-02-15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호호호 감사합니다. 실물은 안 이뻐요~~ 진짜루~
시비돌이님. 호호호~~ 관리 차원? 감사합니다. 몸조리 까지?

플레져 2006-02-15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미녀 사서 세실님!!
넘 이쁘셔요. 붕대에 밑그림 그리셨으니 이제 색칠하셔야죠! ㅎㅎㅎ
의사샘이 보시면.. 므훗해하시겠어요 ^^

hnine 2006-02-15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 지난번 글에 손 못 생겼다고 하셔놓고는...예쁘기만 하네요 뭘.
매니큐어 색깔도 예뻐요. 저는 직업상 손에 뭘 바르기가 무섭게 지워지고 만답니다.
손가락 어서 나으셔야 할텐데...많이 불편하시지요.

물만두 2006-02-15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유~ 귀요우셈~^^ㅋㅋㅋ

세실 2006-02-1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호호호~ 옆모습만 보시고도? 예리하셈~
색칠은 집에가서 애들한테 하라고 할까봐요~~~ ㅋㅋ 낼 모레가면 웃으시겠죠?
hnine님 흐 진짜 못생겼어요~~ 사실은 사진 찍기위해서 매니큐어 급히 바른거예요~ 구석에 숨어서 호호홋~ 사무실에 별게 다 있죠? 많이 불편해요~ 워드칠때 갑갑해요~
만두님. 감솨 ^*^ 재밌으라공~~~

사랑지기 2006-02-15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튼 그 공주기질(?)은 못말리지라..*^^ 빨랑 낫구..덕분에 호강하는구나 ..ㅋㅋ

실비 2006-02-1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손가락이 얼마나 아플까요?.. 그래도 스마일표시를 해놓으시다니 귀여워요.^^
아 옆모습도 이쁘십니다.

세실 2006-02-1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선배님도 보셨군요. 히히. 답답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실비님. 이젠 아픈것은 괜찮은데 오타가 많이 나서 답답합니다. 속도도 느리고요~~ 그리고보니 워드가 젤 불편한 점입니다.

책읽는나무 2006-02-16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자신 있는 부분만 찍으신 것은 아닌가요?
예쁜 손과 옆모습!^^

세실 2006-02-16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전신 얼굴은 도저히 못 보여드려요~~ 호호호
전혀 자신 없는 모습인데 사실은......

민경맘 2006-02-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팠겠네!
빨리 나아지길.....
오늘도 좋은 하루

세실 2006-02-1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 고맙다. 너도 행복한 하루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