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이는 12시에 합창단 연습하러 가고, 규환이는 벌초 다녀온 아빠 쉬지도 못하게 CD사러 가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둘이 시내로 나갔다.  "규환아 올때 KFC 들러서 비스킷 빵 사와. 꼬옥~~~"  아침겸 점심을 11시에 먹었으니 밥 생각도 없고, 청소는 어제 다 끝내놓고, 밀린 일도 없다. 흐

이렇게 알라딘에서 그동안 밀린 페이퍼랑 리뷰쓰고, 책 봐야지~~~ 제발 늦게 늦게 들어오길~~~

원래 시어머니는 벌초갈때 애들이랑 나도 데리고 갔으면 하셨지만, 효녀 보림이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어머니 보림이가 아직 자는데요..." 했더니  그럼 그냥 집에서 애들이랑 쉬란다.  호호호~~ 산소가  산중턱에 있는지라 조금 올라가야 하고, 벌레들도 많고, 귀찮았다. 등산이랑 벌초는 엄연히 다르지 않은가.... 점심으로 먹는 순대국밥도 싫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종일 빈둥거리다가 이따 4시 30분쯤 성당에 다녀오려고 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우리성당에서 영어미사를 한다는데 궁금하다. 미사가 영어로만 진행된다는데 알아들을수 있을까? 호기심으로 오늘 가보려고 한다. 흐....

오늘은 세실의 날~~~ 오늘은 행복한 날~~~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커피라도 한잔 더 마셔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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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8-28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세실님 푹 쉬세요,,

물만두 2005-08-2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 2005-08-28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만두님 고마워요~~~ 와 만두님 하트가 그려져 있네요~~~

민경맘 2005-08-2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네!!!
성당 잘 다녀와
난 사무실에서 있어 일직이라

클리오 2005-08-28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너무나 행복해하는 세실님의 분위기~ ^^ 축하드려요, 즐기세요... 글고, 영어미사라 해도 순서는 똑같으니 남들 하는대로 하시면 되죠, 뭐...

인터라겐 2005-08-2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흐흐. 지금쯤 성당에 계시겠지요..
자유는 맘껏 누리신거죠?

날개 2005-08-28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벌초의 날인가? 울 옆지기도 벌초 갔어요..^^

마태우스 2005-08-28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있으면 좋군요 님두. 전 혼자가 세상에서 제일 편해요.

세실 2005-08-2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경맘..앗 오늘 일찍이구나~~~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빈둥 거렸어~ 이것도 나쁘진 않네.

클리오님. 흐 사소한거에 참 행복해하죠? 영화나 한편 봐야지 하고 있는데....1시간정도 되었나? 바로 딩동하네요...ㅠㅠ

인터라겐님. 흐 생각보다 넘 일찍와서 자유 즐기려고 하다 말았어요.

날개님. 그러게 이번주랑 다음주 벌초 피크일것 같아요~

마태우스님. 흐 아줌마들은 당연히 혼자있는걸 굉장히 감사해하죠~ 보기드문 현상이거든요~~~

실비 2005-08-2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근데 영어미사도 드리다니 신기하네요~

세실 2005-08-28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외국인들이 많잖아요~
외국인들을 위해 성당에서 배려를 하는 듯 합니다. 전국적으로 하겠죠? 나름대로 분위기 좋았어요. 대부분 필리핀 사람들이 많네요~

미설 2005-08-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짧아 아쉬우셨겠지만 님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셨군요~

세실 2005-08-2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