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서관은 1-2월에 독서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개강 준비를 하고 3월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작년에 비인기 강좌는 폐강을 하고, 올해 새로운 강좌를 오픈했다.
신설 프로그램은 지혜로운 아이, 브레인 코칭, 자신만만 파워 스피치, 손글씨 캘리그라피, 초보 디카교실, 프랑스 자수, 생활소품 냅킨아트, 독서미술지도사, 작가와 함께하는 SNS글쓰기, 쉽게 배우는 영어동화, 자녀를 위한 독서코칭, 어르신 동화구연 등.
1.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은 강좌는 프랑스 자수. 얼마전 규환 친구네 놀러갔다가 녹차 받침과 덮개, 마른수건에 곱게 수놓은 자수를 보고 반했다. '너어무 예쁘다'를 연발하는 나를 보고는 마른 수건 하나 챙겨주어 얼른 가져왔다. 고등학교때 가사시간에 수 놓았던 생각도 나고..... 토요프로그램으로 개설해 놓고는 개강날만 기다리고 있다.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순식간에 마감되더라는.

2.
김이설 작가와 함께하는 SNS 글쓰기를 개설했다.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김이설 작가는 신경숙을 뛰어 넘는 작가로 성장할 거라는 어느 평론가의 극찬과는 달리,
문화적으로 약세인 청주에서 그녀의 인지도는 약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바쁜 김지님을 꼬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SNS를 제목에 넣은 이유는 가벼운 글쓰기를 의미한 것.
글쓰기는 그저 어렵다고 생각해서인지 폭발적인 반응은 없지만 22명이 등록했다.
이설님과 함께 글쓰기를 배우면 제자 한명 정도는 탄생하지 않을까?
아 기대된다!
그녀는 이상문학상 우수상도 수상했다~~
김지님 화이팅, 이설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