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마음 맞는 직원들과 가벼운 여행을 떠났다. 장소는 진천 덕산에 있는 세왕주조(구 덕산양조장)와 방주가든, 초평저수지. 직원 여동생이 양조장 안주인이다. 3대째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양조장이란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규모도 참 크고, 1935년에 특수 제작한 독을 사용한다. 식객에도 소개 된 참 유서깊은 곳이다. 100% 국산 흑미로 만든 흑비와인이 입안으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천년주는 백세주 느낌. 점심은 날아 다니는 닭으로 만든 닭도리탕과 돌솥에서 만든 누룽지를 먹었다. 초평저수지에 잠깐 들러, 겨울을 만끽하며 그렇게 달콤한 여행은 끝이났다. (헤어 스타일이 이상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