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험은 학습된다.

학습을 통해 예방과 창조가 생겨난다.

논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논술쓰기는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하지만,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면 실전은 그보다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번 해볼만 한 것이 된다.

책을 한 권 읽고 서평을 쓴다고 할 때,

서두를 어떻게 시작할지, 책의 논점을 정리하고 나의 이야기로 쓰는 등

서평의 전반적인 행위가 나에게는 매우 난해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어떤 종류의 글을 접하더라도

'서술 기획력'이 생기게 된다.

논술 문제는 더할 나위 없다.

논술과 서평은 주제가 정해져 있고, 그안에서 나의 이야기를 다시 하는 것이므로,

친척 관계이다.

다만 그 분량과 깊이, 요구 조건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논술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제시문'을 떠날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차이도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논술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뭔가 써보지 않으면 안 된다.

논술은 논술선생님이 쓰는 것이 아니라,

시험장에서 직접 써야 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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