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26일 경기지방청 성남출장소에 사과한박스, 뻥튀기 한봉지, 그리고 눈물의 편지 한통이 배달되었습니다.
편찮으신 할아버지(75세)와 실업자인 노총각 아들(39세)의 생계를 이끌어 가시는 할머니가 보낸 편지인데요. 영하의 혹독한 추운날씨에도 길에서 뻥튀기를 판매하시는 이 할머니는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시지만 영세민 신청하는 방법도 모르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조사구 담당자인 정선애 조사원께서 할머니를 동사무소로 모시고 가서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할머니의 형편과 사정얘기를 하여 2005년 12월 말 긴급구호자금 100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1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어 조금이나마 생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사원의 성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고마움을 사과와 뻥튀기 그리고 편지로 보답하고자 했던 할머니의 따뜻한 선물에 성남출장소 직원들은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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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출장소에 배달된 편지 한 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