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이라는 '잘 나가는 청소년도서 전문 출판사'에게 오늘 퇴짜 메일을 받았다.

논술과 관련된 샘플 원고를 보낸 것에 대한 결과 방침을 받은 것,

이유는 '논술답지' 않아서..

인정한다. 재미있게 쓰려보니 늘어지고, '비논술'의 경향이 좀 많았던 것 같다.

자고로 '논술'을 대비하는 '도구서'라고 하면,

각 장마다 생각할 커리들을 많이 던져주고,

'논술문제'에 가까워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

술이라도 한 잔 마시고 싶은데, '낮'이니 그럴 수도 없고..

다시 써보자.

그보다 '논술적인' 글로,

그보다 강력하고 재미있고 흡인력 있는 내용은,

그보다 크고 놀라운 출판사를 향해서,

우리들의 암울한 논술 현실을 너머 '논술 미래'를 향하여

최소한 이정도까지는 재미있고 논술답게 써야 먹힐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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