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가 3박4일이므로, 세 가지의 테마를 두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서 선정한 것이므로, 단어 간 관련성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들어가야 할 내용은 들어갔다고 생각되는군요. (오, 오만 버전)

첫날의 '만남' 테마는 동료 선생의 글이고 두 번째, 세 번째는 저의 글입니다. 문체만 봐도 좀 다를 것 같아요. 이제 제 문체에 익숙해지셨는지 모르겠군요^^

 

만남 테마(첫날)

모든 인연이 그러하듯이

오늘 우리는 새로운 만남으로 인연을 맺는다.

비록 낯설고 아직은 어색하지만

이것이 나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자양분이 될 것을 믿는다.

앞으로 다가 올 사흘 밤, 나흘 낮을

 꿈꾸는 미래를 위한

도약의 시간으로 채울 것이라

나에게 약속하기에

오늘 이 만남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화합 테마(둘째날)

물아일체(物我一體)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사물과 하나가 되는 것

화합이란 내가 소중히 하는 것을 내놓음으로써 생긴다

내가 베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라고 할 수는 없다

항상 옆에 있는 친구를 생각하고

나의 힘을 보태려는 노력 속에

진정한 화합이 만들어진다.

진정한 화합 속에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화합을 위해서는‘나’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배움 테마(셋째날)

세상에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있지만

모두 다 배우는 사람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따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진짜 배운다는 것은 온몸으로 배우는 것이다

머리로 지식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친구들과 배운 것을 다시 만들어보고

재미있게 놀고

부모님이 우릴 위해 고생하시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때

진정한 배움과 가르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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