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익명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군요. 우리가 믿는 신은 피가 흐르지 않는 시뮬라시옹의 '가격'일까요. 장인은 집을 다 짓고 나면 말없이 돌아서지만, 건축물 곳곳에는 그의 온기가 흐릅니다. 대량 생산되는 커피나, 요즘 안타깝게 흘러가는 쌀도 큰 문제는 직접적인 생산자들이 상품에 반영되지 않고, 철저히 배제된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