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밖으로 나다닐 기회가 별로 없지만 있으면 좋아합니다.

여건이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살아야지 별 수 있나요?

그런데 천성이 워낙 쏘다니기를 좋아해서,

그 속풀이를 온라인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재미있는 일이 걸리면 열중해서 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도 있고, 달콤한 재미도 있습니다.

얼마 전 경향신문에서 독자 수기를 모집했는데,

쓸 건이 하나 있어서, 극적 장치와 문학성을 가미해서 올렸죠.

그랬더니 얼마 후 목소리가 굵직한 여자 분께서 전화해서

경향 독자 투고에 뽑혔으니 유기농 사과 한 박스를 보낸다는 겁니다.

고맙게 받아서 회사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알라딘 서재만들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리뷰가 우수작으로 뽑혀서 적립금 5만원 탔습니다.

영어책이 궁했는데, 얼른 사버렸죠.

요번에는 알라딘 편집부에서 서평단을 모집했는데,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 중 '세계사 교과서'였습니다.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소문을 잘 들었지만 읽어보진 못했죠.

좋은 기회여서 응모를 했더니 선정됐어요.

두 권짜리 책인데, 출판사를 통해서 보내준다는 거에요.

열심히 읽고 리뷰를 써야 하는데,

읽고 싶던 책 공짜로 얻어보게 생겼으니 그게 어디에요.

이런 게 소소한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기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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