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다.

가장 강력한 반란을 시도하고 있다.

 

직장에서 나와서 사업체를 차린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3달 남짓이었고,

지금 나머지 얼마 안 되는 시간 안에 있다.

 

나에게는 세 가지 길이 있다.

 

1. 사업이 자리잡고 '자유'를 쟁취한다.

2. 사업은 접고 직장으로 들어간다

3. 제주도로 후퇴한다.

 

나는 1 아니면 3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몇 달 간은 1이 안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한 마음에 하루하루 살았는데...

지금 이 시간부터는 생각을 달리 먹기로 했다. (달리 먹기로 했다고 달리 먹어지는 게 아닌 만큼, 도달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임지'라는 말처럼 내가 필요한 곳이 있고, 가장 나를 절실히 필요한 곳에 나는 쓰여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거기가 어디라도 상관 없다.

'나'라는 사람은 나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곳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이것은 숙명론 또는 운명론의 일종이라는 점 인정한다.

일단 이 생각으로 지붕을 덮어 소나기를 피하고

남은 시간 불을 짚여볼 일이다.

 

제주도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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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11: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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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1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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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14: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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