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에서 장바구니를 선물로 준다는 이벤트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참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029_moondong)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을 통해 "프레임"이라는 언어를 대중화시킨 조지 레이코프의 신간 <도덕, 정치를 말하다>를 골랐습니다.
부제가 "보수와 진보의 뿌리는 무엇인가?"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제대로 된 진보와 보수를 찾을 수 없고,
저마다 표를 위해서, 아니면 자기만족을 위해서, 아니면 생존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보수와 진보에 대해서 새로 이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장바구니에 처음으로 넣었습니다.
판매가 : 19,800원

요새 위키트리라는 뉴스 사이트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키트리란 위키피디아의 형식을 뉴스에 적용한 모델입니다.
SNS 전문가들은 위키트리가 기존의 언론사 사이트를 능가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습니다.
저도 사용을 해보았는데, 여러 사람이 협업을 통해서 뉴스를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SNS의 지향점을 담아낸 창업자의 철학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대표이사가 공훈의라는 분인데,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라는 책을 내셨더군요.
요새 소셜미디어 관련 도서를 탐독하고 있는데, 마지막 목록으로 넣고 싶습니다.
(당첨 안 되더라도 이 책만큼은 꼭 사서 보고 싶네요^^)
판매가 : 12,600원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마셜 맥루한의 미디어 고전 <미디어의 이해>를 읽지 않고 미디어에 대해 고민한다는 게 어느 순간에는 우습게 느껴지더군요.
일단 말하기 전에 들어라는 말처럼 미디어라는 말, 미디어의 의미가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그 의미를 파악해, 실제 미디어 환경에서 나의 위치와 방향을 잡아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전문학, 고전 철학 등은 많이 보았지만, 미디어는 고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손놓고 있었던 책 <미디어의 이해>를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판매가 : 11,250원

안도현의 <연어>라는 책은 제주도의 인문학 전문 서점인 <사인자>라는 서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97년 새내기 때였는데, 96학번 선배가 소개해준 책이었죠.
책은 96년도에 나왔군요.
그 때 안도현의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라는 시집이 분수령이 될 것 같아요.
기형도, 안도현, 박노해를 읽다가 2,000년에 백석을 만나면서 기존의 시인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라는 제목이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의 한 구절이라는 것을 직접 목격한 순간 안도현에 대한 뜨거운 집착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 이후로 안도현을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어 이야기>는 만나고 싶네요.
판매가 : 6,750원
제가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이었습니다.
연어 이야기
판매가 : 6,750원
미디어의 이해
판매가 : 11,250원
도덕, 정치를 말하다
판매가 : 19,800원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
판매가 : 12,600원
총 : 50,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