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를 어제 몇 달 만에 쓴 것 같은데...

블로그 역시 거의 개점 휴업 상태나 다름 없다.

촛불집회 당시만 해도 열심히 남겼는데..

이제는 블로그질뿐만 아니라 서재질을 잘 하지 않게 되었다.

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알라딘 서재를 접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 같아서는 무척 하고 싶은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처럼 멀어짐을 느낀다.

정권의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전 정권 때는 합리적인 비판이 가능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읽고 많이 말했다.

하지만 지금 정권에서는 합리적인 비판의 통로가 거의 사라졌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서 역할을 해야 함을 느꼈다.

오히려 글은 더 많이 쓰게 되었다.

활동 무대가 다음 아고라로 옮겨졌었고,

지금은 트위터로 옮겨졌다.

매체 특성에 따라서 향유자들의 처지와 취향이 달라지는데...

"사회적"인 행동을 무척이나 추구하는 승주나무에게 어울리는 매체변화다.

이해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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