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산지 꽤 됐지만, '길치본능'을 갖고 있는 저는 거짓말 좀 붙여서 서울시민 반을 붙자바고 길을 물어 찾아갔습니다. 
탐탐바자회 장소에 가까워오자 한 시민이 "저기 경찰들이 떼지어 서 있는 곳이 바로 행사장이여!"라고 말씀해주셔서 알았습니다. 
경찰은 얼마 전부터 대한민국 모든 행사장의 랜드마크로 통용된 듯합니다. 
경찰 덕에 모르던 위치를 알게 된 경험이 저 말고 많이 있겠지요~~



▲ 행사장인 덕수초등학교 돌담길 입구에 수놓아진 노란색 언론수호 풍선과 담쟁이 덩굴이 한데 어울려 보기 좋았습니다.


▲ 경찰이 서 있는 곳을 보면서 길을 찾을 수 있었어요.

▲ 입구 양쪽에서 안내를 하는 '피켓녀'를 만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자원봉사자가 엄청 많아서 구경하기도 편했어요.


▲ 반대편의 남녀 안내도우미는 좀 더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습니다.


▲ 조선일보가 가소롭다는 듯이 솟구쳐서 보고 있네요. 누가 저 간판 좀 내려줘요~~~



▲ 에잇!! 개념 누나의 스티커 협공을 받아랏!!!!!!
 


 
▲ 공식 후원사(?)인지 후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설닷컴 님도 가보를 경매에 부치기 위해서 손수 가져왔네요.
 
 
 

▲ 시민광장에서는 두더쥐가 아니라 쥐-박-이 잡기가 한창입니다. 작은 소녀가 1,000톤의 망치를 휘두르는 괴력을 보세요.

 

▲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아팠나 봐요. 제한시간을 1분에서 30초로 단축했네요.
 
▲ 이렇게 무료로도 즐길 수 있어요^^ 
 
 

▲ 삼국연합(쌍코, 소드, 화장발)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말로는 다 못해요~~

▲ 여성삼국연합(소울드레서, 쌍코, 화장발)이 차린 부스에서 화장품과 머리끈 같은 여성용품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좌판 위에 올라가 손님을 휘어잡는 수완이 대단했습니다. 과연 "깨어 있는 여인들의 조직된 힘"(부스 간판)은 대단했습니다.

 

▲ 혹시 이 분을 아시나요? 만화그리시는 분. 모델이 된 소년에게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만화가"라고 했는데 소년은 잘 모르더군요.

 

 

▲ <대한민국 원주민>, <습지생태보고서>, <공룡 둘리의 슬픈 오마주> 등을 그리며 2~30대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꽃미남 최규석 만화가가 저녁까지 캐리커처 그리기 자원봉사를 해주셨어요.
 
▲ 미디어몽구 님을 만났는데, 가훈을 써주는 곳에서 블로그를 하나 주문했더라구요. 대문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면서... 아고라에 글 잘 보고 있다고 하는데, 아고라에서도 좀 알려진 것 같아 므흣했습니다^^
 

▲ 우리 언니, 오빠들의 오래된 노래친구 노찾사도 나왔어요.






▲ 인기 정치인의 팬사인회(?)도 이어졌어요. 그나저나 저 위에서 고운 글씨를 자랑하는 분은 누구일까요??


▲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심상정 전 대표(왼쪽)이 땡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찍은 사진으로 머그컵을 만들어주는 행사입니다. 땡볕에 얼굴이 발갛게 그을리는지도 모르고 시간은 흘러 흘렀습니다. 




▲ 탐탐한 바자회에서 꼭 만나고 싶었던 유명인을 만났습니다. 작년 한게레신문사에서 상받으러 갔었던 진알시 마스코트 나효은 학생(태극소녀)를 만난 것이지요.




▲ 이제 중학생이 돼 어엿한 모습이잉이었습니다. 노원에서 배포를 쉴까 말까 망설인다고 하는데, 태극소녀 왈 "그러면 나 은평 가서 신문 돌릴래요~~" 했답니다. 태극소녀... 사진 찍어뒀는데~~ 숨겨두고 있었지지 ㅎㅎ 사인 하나 받아둘걸 아쉽니다^^





 

▲ 한 소년이 <민주수호>가 켜진 촛불을 오랫동안 보고 있네요. 근데...너~~ 집에는 언제 가니??
 
 
 
▲ 칼라티비 이명선 리포터도 밤늦게까지 수고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마이크가 꺼진 상황인데, 계속 멘트를 날리고 있는 중입니다. 옆에서 스텝이 "마이크 꺼졌는데요" 하니까 상황 급 수습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더러는 전날 새벽부터, 아니 몇 단 전 밤부터 오늘 밤 이후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수초등학교에서 바자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상상치도 못할 만큼의 꼼수를 썼다고 하나 그 꼼수가 어떤 내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의 무거운 표정만 봐도 대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흥겹고 시끌벅적하게 언론자유는 오고야 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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