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든 1등 공신 중의 하나인 트위터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는 나도 최근에야 트위터를 개설했다.
그런데 트위터의 스타로 언론에 주목을 받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이다.

벌써 그를 '즐찾'하는 사람만 3,744명인데, 놀라운 것은 그가 '즐찾'하는 것도 그 만큼은 된다는 점이다.

미디어악법 국민청원 늘리기를 하고 있는데,
혹시나 해서 노회찬 대표에게 1촌을 걸면서 통문을 요청해 봤다.


@hcroh 노회찬 대표 님~ 진실을 알리는 시민이라는 시민모임에서 미디어악법 저지 국민청원을 받고 있는데 통문 좀 부탁드립니다. 링크(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77354)


그랬더니 바로 노회찬 대표가 1촌을 걸었다는 내용의 메일이 오면서 통문이 전해졌다.



▲ 노회찬 대표가 1촌을 걸었다는 것을 알리는 메일. 나 노회찬 대표랑 1촌 먹었다!!


▲ 노회찬 대표가 3천여 명의 즐찾 트위터들에게 보낸 통문. "오늘 아침 첫 실천"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노회찬 대표의 통문에 힘입어 국민청원의 인원수는 2만8천을 넘어서 3만을 내다보고 있다.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다. "진보신당" 홍보할 거 있으면 저도 하나 해드릴게여^^



▲ 노회찬 대표의 통문 덕에 나도 즐찾이 많이 늘었다. @IIoner이라는 분이 즐찾을 해주셨는데, 트위터에 들어가 보니 노회찬 대표의 통문이 그대로 실려 있었다.


이런 정황을 유추해 보았을 때, 노회찬 대표는 3천여 명의 즐찾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이야기를 들었을 공산이 크다.
파워블로거라면 모를까 하루의 빠듯한 일정이 있는 정치인, 그것도 당 대표가 새로운 미디어인 트위터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이 노회찬 대표의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3대 키워드였다.

자유인, 문화인, 평화인

진보정당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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