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만화나 그림책을 보면 천사표 캐릭터가 많이 나옵니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착한 행동만 하는 캐릭터입니다.

판타지의 내용 자체보다 이런 천사표 캐릭터가 더욱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요즘 만화에는 천사표가 아니라 좀더 현실적인 캐릭터를 담아내고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두뇌월드 큐>(소담주니어)에 나오는 선생님은 온우주를 북돋아주는 한편

 

다혈질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가 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야단을 쳐서 착한 캐릭터라고만 할 수는 없죠.  

 

주인공인 온우주와 난아라도 선행을 많이 하지만 착한 캐릭터라고 규정할 수 없습니다.

 

 

난아라는 한 번 화가 나면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남자 아이들이 기가 죽을 정도입니다.

 

 

난아라(왼쪽)와 간지나(오른쪽)는 한마디로 물과 불의 관계입니다. 사사건건 부딪히죠.

 

 온우주도 착한 캐릭터가 아닙니다. 자신의 큐들에게 '몹쓸 짓'을 많이 합니다.

 

 

 

 

 

네가로와 강비호는 두말 할 필요 없겠죠. 그런데 이들 캐릭터가 놀라운 것은 착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는 겁니다. 난아라는 실제로 강비호가 착한 어린이인줄 알고 있고, 온우주는 네가로의 귀여운 고양이 눈빛에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착한 척을 아주 잘 하는 캐릭터가 강비호, 네가로, 간지나 등입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착하다'는 말을 하기가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알 수 있습니다.

착한 아이는 착하지 않은 행동들을 곧잘 하고, 착하지 않은 아이들은 착한 행동을 곧잘 해서 진짜 착한 게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두뇌월드 큐 캐릭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