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마지막 구독운동, 이젠 독자 자리로”

- <시사IN> 독자단·서포터스 광화문서 자발적 구독운동 펼쳐, 13일 해단

입력일자 : 2007년 10월 9일
링크 :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1965&section=section5&section2=



참언론독자단과 ‘시사인’ 서포터스는 8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사IN> 자발적 구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들은 미디어 소비자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쪽 횡단보도와 일민미술관 앞쪽에서 독자판, 파일 등으로 구성된 홍보물 2,000부 정도를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오승주 ‘시사인’공식서포터스 단장(사진 우측)이 일민미술관 옆에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 박철홍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 횡단보도쪽에서 길거리 배포에 나선 오승주 ‘시사인’공식서포터스 단장은 “두 번 길거리 배포하는 동안 어떤 시민들은 홍보물을 받으면서 <시사저널> 사태를 떠올리면서 친구들과 대화하는 모습도 보았다”며 “내가 독자로 자발적 구독운동을 펼치는 모습에 대해서 시민들은 대체로 반가워하는 분위기여서 그럴 때는 기분도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 단장은 “어떤 시민은 처음에 멀리 지나쳤다가 다시 나에게 돌아와서 ‘삼성관련 기사 삭제건으로 일어난 <시사저널> 사태를 알고 있다고 하면서 홍보물을 달라고 하면서 받아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단장은 “지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얘기했지만 해단식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고, 다른 매체에서도 독자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식이 있는데 일반 독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조금씩 순간에 능동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독자의 공간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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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7-13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좋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