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요즘 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하지만 행사 정보는 주최측에 의해 홍보될 뿐 한 자리에 모아놓은 정보는 없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책 정보를 한 자리에 모으고자 예스24나 북데일리 등을 참고했고, 인문사회과학출판협의회(이하 '인사회')와 청소년출판협의회(이하 청출협') 등 출판인협회와 개별 출판사에 정보를 요청해 이를 종합했다 - 기자주 


7월은 여행의 달..유럽, 인도, 몽골 취향대로 떠나자

김유정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 단행본 전경7~8월은 휴가 시즌이어서 그런지 여행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다. 7월 18일에만 두 개의 여행책 행사가 열린다. 유럽, 인도, 몽골 중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와 생각의나무, 영풍문고가 공동주최하는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의 저자 정진국 씨의 강연회 "나의 유럽 책마을 답사기"가 7월 18일 오후 7시(사인회는 오후 5시) 영풍문고 종로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저자가 책 후기에 "내 이야기는 독서와 필자와 독자 이야기도 되지만, 책을 만들고 유통하는, 어떤 식으로든 책과 더불어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밝혔듯 유럽의 책마을은 사실 우리 미래의 책마을을 위한 여행이다. 세 가지 테마로 강연이 진행되는데 유럽 여행객을 위한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여행을 위해"와 책마을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우리도 든실한 책마을 공동체를 가꿀 수 있다" 유럽의 책마을을 카메라에 담은 뒷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유럽의 책마을 순례기"이다. 특히 영풍문고 시사회 추첨, 후기 공모 등을 통해 오페라 카르멘 등 세종문화회관 공연티켓과 영화 시사회권 60여장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닐 생각의 나무와 리더스가이드에서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신청자는 리더스가이드 사이트(www.readersguide.co.kr)에서 댓글로 신청하거나 운영자 메일(dajak97@hanmail.net)로 할 수 있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는 학자, 저널리스트 영화평론가, 여성운동가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 의기를 투합해 지난 1997년 5월 창간한 매체인 이프(IF)는 7월 18일 저녁 7시 대학로 이프 사무실 내 북카페에서 <인도, 휘청겨려도 눈부시다>의 저자인 30대 젊은 작가 자야의 인도여행 순례 이야기를 준비했다. 저자는 인도로 여행해 요가학교에서 수행하고 여행을 통해 발견한 삶의 성찰을 독자들과 나누며 "무엇이 요가의 길로, 인도의 여행으로 이끌었는지"를 밝힐 예정이다. 신청은 사이트(www.onlineif.com) 자유게시판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나 개인블로그나 온라인서점에 남긴 리뷰를 복사해 자유게시판에 올리면 1인2매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참가자에 한해 이프 단행본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추첨을 통해 여성경험총서 5권을 증정한다고 이프 측은 밝혔다.

김유정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 단행본 전경28일에는 몽골 이야기가 펼쳐진다. 온라인 책뉴스 '북데일리'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대학로 이음책방에서 <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이른아침. 2008) 출판기념회가 열리는데, 이날 행사에는 집필에 참여한 작가 6명(사진가 윤광준, 강제욱, 권태균, 석재현, 이상엽, 진아라)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는 지난해 출간된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에 이은 ‘~보내는 편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몽골 대초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본이 불러온 변화, 몽골 사람들의 삶을 전한다. 부대 행사로는 서점 내 설치된 오디오로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 감상 시간과 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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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만남, 과학자와의 만남

 

김유정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 단행본 전경경북 김천 출신의 젊은 작가 두 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 작가는 일찌감치 문단의 호평을 받아 자리를 굳혔고, 다른 작가는 최근 뒤늦은 찬사를 얻고 있다. 김연수와 김중혁이다. 서로 추구하는 문학세계는 다르지만 둘은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한겨레, 책을 말하다'는 매달 1권의 우수 도서를 선정하여 홍대에 위치한 카페 <창 밖을 봐...>에서 저자와 독자를 초대해 책과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며 최재봉 기자와 고명섭 기자가 격월로 진행한다. 이번에는 최재봉 기자가 당번이다.

7월 7일(월) 저녁 7시 30분에 카페 <창 밖을 봐...>에서 열리며 한겨레신문사와 (주)쥬스컴퍼니, 문학동네, 창비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풀로엮은집이 후원한다. 한겨레 프리미엄 서비스인 하니누리(http://nuri.hani.co.kr/)를 통해 매달 신청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서 '손님'을 뽑는다.

7월 12일(토)에는 과학자를 만날 수 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로 유명한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 교수인 정재승 박사는 새 책 <있다면? 없다면?>을 출간한 기념으로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는다고 한다. "과학적 상상력 VS 만화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과학적 상상력을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주말이라는 강점을 살려 가족이 함께 가볼만한 행사다. 토즈(www.toz.co.kr) 대학로점에서 오전11시에 열리며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도서출판 푸른숲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신청은 알라딘 사이트나 푸른숲 카페((http://prunsoop.co.kr/cafe)를 통해 할 수 있고 7월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책 쓴 연예인을 만난다

 

김유정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 단행본 전경책을 쓰는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저마다 자신의 너른 마당발과 '오지랖'을 이용해 삶의 잔잔한 이야기나 자기계발 비법을 알려준다. 주지하다시피 박경림은 연예계의 마당발이다. <박경림의 사람>는 그가 방송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비밀을 알려주는 에세이집이다. 예스24와 롯데시네마는 <아름다운 책 人터뷰>라는 이름으로 매월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7월 15일(화) 7월의 작가로 뽑힌 박경림을 초대한다. 롯데시네마 홍대입구관에서 약 2시간(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동안 펜,독자들과 만난다. 신청마감은 7월 10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1일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특이한 발음에 다소 푼수끼까지 느껴지는 연예인 현영의 실제 캐릭터는? 믿기지 않겠지만 쇼핑보다 재테크를 더 좋아하고, 단돈 천원도 절대 허투루 쓰지 않는 그녀는 그야말로 생활력의 달인이다.  적금, 펀드, 보험,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전분야에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뽐내온 그녀는 급기야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라는 책을 출간했다.

예스24와 KT&G 상상마당이 매월 1명씩 문화계 인사를 선정해 진행하는 '북살롱'의 이번 달 주인공은 현영이다. 7월 3일까지 신청마감하는데 15명(1인 2매) 선정에 벌써 170명의 신청자가 몰려 서둘러야 한다. 7월 7일 월요일 저녁 7시 홍대 문화플래닛 상상마당 6층 카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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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7-04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이른아침. 2008)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싶은데 따로 신청을 해야 하나요? 아님 그냥 가도 될까요? 대학로면 집에서도 가까운데...

승주나무 2008-07-04 10:59   좋아요 0 | URL
마노아 님~
02-745-9758
위 번호로 문의해보시면 친절히 말해줄 겁니다. 기사에 전화번호도 넣었어야 하는데..

마노아 2008-07-04 13:3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전화해 볼게요^^

마노아 2008-07-08 16:24   좋아요 0 | URL
이거 6월 28일에 이미 한 거래요ㅠ.ㅠ
저 날짜가 7월이 아니었어요. 크흑...

승주나무 2008-07-08 18:19   좋아요 0 | URL
앗~~
미안합니다. 제보를 제가 거르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