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가 마아마드(유대공동체 평의회)의 펀결과 명예로운 하캄들(현인들)의 동의를 받은 선고문을 지금 보니 천사처럼 들린다. 스물한 살의 나를 처음 철학의 세계로 안내했던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진태원 선생의 해설로 다시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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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저주했던 그 저주로 그를 저주한다. 엘리사가 소년들을 저주했던 그 저주로 그를 저주한다. 율법 책에쓰여 있는 모든 징벌로 그를 저주한다. 그는 낮에 저주받을 것이며, 밤에 저주받을 것이다. 그가 누울 때 저주받을 것이며, 일어날 때 저주받을 것이다. 그가 나갈 때 저주받을 것이며, 들어올 때 저주받을 것이다. 주가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주의 분노와 그의 질투가 그를 태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쓰인 모든 저주가 그를 덮칠 것이다. 그리고 주가 하늘 아래로부터 그의 이름을 없앨 것이다. 그리고 이 율법 책에 쓰여 있는계약의 모든 저주에 따라, 주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과 악에속한 그를 떼어놓을 것이다. 그러나 주 너희의 신과 함께 있는너희들은 오늘날까지 너희들 중의 하나로 모두 살아 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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