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가슴뭉클한 감동을 주는 동화!

열세살 동생이 혼자 세상에 맞서
사라진 언니를 찾으며 성장하는 이야기!
책은 언니가 들려주는 솔개나라 두공주가 등장하는 진짜 동화와 강해라, 강하라 두 자매가 등장하는 현실의 이야기, 두개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솔개나라에서는 보름꽃을 찾아 나서는 언니의 모험담이 현실에서는 동생이 언니없는 동안 세상과 부딛혀 성장하는 이야기! 두개의 각각 다른 이야기로 자매의 성장이야기을 펼쳐보이는 작가의 놀라운 글솜씨!

거짓말로 늘어 놓는 언니의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모두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안타까운 존재들! 사라진 언니의 흔적을 이곳저곳에서 찾다가 언니의 이야기가 다 거짓말은 아니라는 걸 알게되는 강해라 동생 강하리! 늘 그 언니의 그 동생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길줄 아는 강하리의 언니찾기가 참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잘못된건 아니라는 사실과 동생에게 거짓말이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괴물과 같은 존재를 미리 알게 하는 언니라니 이런 언니 진짜 있나요? 언니의 이야기가 거짓말인줄 진작 눈치채지만 모른척 언니를 믿고 언니만큼 씩씩하게 살아가는 강하리 같은 동생은요?

동화속에 또 다른 언니의 거짓말 동화까지 흥미로운데 애슝작가님의 일러스트 그림이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불어넣어주어 재미와 감동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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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양이에게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고양이의 모든 것을 통해 마음을 일러주는 고양이 마음사전!

댄싱스네일의 예쁜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고양이책이에요. 길을 걷다 고양이를 만나면 괜히 반가운데 이 책을 통해 고양이가 하는 말을 조금은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게 되구요 평소 궁금했던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서도 알게 되요.

고양이가 슬쩍 다가올때는 코끝을 톡톡 건드려 인사하는 거래요. 고양이 인사인가요? 여태 이 사실을 몰라 내게 다가오는 고양이를 모른척했다니 미리 알았더라면 고양이와 더 친해질 수 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발이나 꼬리 목덜미등 고양이가 볼 수 없는 곳은 민감하기때문에 함부로 만지면 안된답니다.

고양이는 항상 세살의 마음이래요. 그러니까 3세 아기를 대하듯 대하면 되는거네요. 고양이를 복수의 동물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데 고양이는 복수심이나 수치심이나 죄책감등이 없대요. 하지만 얼어버리기, 도망가기, 싸우기로 무서움을 몸을 비비며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구요 질투심도 느낀답니다.

고양이의 식빵자세를 보면 늘 놀라게 되는데 고양이가 휴식을 취하거나 안정을 느낄때 행동이랍니다. 식빵자세를 하고 있는 고양이를 방해하면 안되겠어요.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플때의 몸짓일거 같아요. 평소와 달리 기운이 없거나 웅크리고 있거나 옆으로만 누워있는다면 동물병원으로 고고고!

맨뒷장에는 고양이 쉽게 그리기와 컬러링 그리고 고양이 마음 탐구 영역 문제까지 실어 놓은 고양이 마음알기 책! 아이들도 어른들에게도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도움이 될 예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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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볼일이 있어 세탁소를 옆집에 새로 이사온 생쥐에게 맡기고 후다닥 달려가는 깨끗한곰 세탁소 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세탁소동이라는 그림책 제목만 봐도 어떤 소동이 일어날건지 엄마들은 대충 눈치챌거 같지만 아이들에게는 상상력 자극 그림책!

빵세일 전단지를 들고 부랴부랴 달려나가는 세탁소주인도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나봐요.
아주 잠깐이라 찾아오는 손님이 없을거라는 생각과 달리 세탁소에 손님이 하나둘 찾아오게 되요.

앉을 자리도 없을거 같은데 커다란 코끼리까지 앉게 되는 마술의자! 그 사이에 하나둘 찾아오는 손님들이 세탁소 의자를 가득 메우게되고 손님도 생쥐도 곰을 기다리다 지쳐 결국 세탁물을 돌리게 된답니다.

막 집으로 돌아오던 곰은 문득 색깔있는 세탁물을 함께 돌리면 안된다는 말을 한다는걸 깜빡 잊은게 생각이 나요. 그럼 뭐 그 뒷이야기는 상상이 가시죠?

과연 세탁물들은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근대는 심장으로 곰과 함께 세탁소 문을 열어보게 만든 센스!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은 엄마몰래 일부러 세탁물을 몽땅 세탁기에 넣고 돌릴지도 몰라요.
생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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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6-09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패딩턴2가 생각나는 재밌는 동화책이네요 진짜 생쥐 주인공과 코바늘 인형 생쥐가 똑같이 빨강 옷을 입고 있는게 귀엽습니다

책방꽃방 2020-06-09 12:50   좋아요 1 | URL
그림이 넘 사랑스런 그림책이 에요!^^
 

밥상 앞에서 밥투정을 하거나 밥을 자꾸 남기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그림책! 농부의 농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책, 할머니의 지청구!

할머니의 지청구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차조심 길조심은 물론 밥한톨도 남기지 말고 싹 먹으라시던 할머니의 지청구! 그 지청구에 담긴 숨은 뜻을 책한권으로 보여줍니다.


판형이 꽤 큰데 커다란 밥그릇이 페이지 가득 들어차서 내가 작아진 느낌으로 책을 보게되요. 왜 엄마 아빠는 물론 할머니까지 밥한톨도 남기면 안된다고 하는걸까요?

한공기가 밥상위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들, 농부가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모판에 심고, 모내기를 하고 김매기를 하고 추수하기까지 농부들의 손길에 담긴 정성이 밥한공기에 펼쳐집니다.

방아 찧고 쌀 팔고 쌀밥짓는 엄마의 땀까지 일곱근반의 땀으로 만들어지는 밥! 책을 넘기다보니 내가 농사를 짓는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벼가 자라면서 바뀌는 계절의 변화도 볼 수 있어요.


이토록 정성이 가득한 일곱근반의 땀으로 만들어진 밥한공기를 남길 수 없겠죠! 밥한공기를 깨끗하게 먹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밥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 지청구 하지말고
할머니의 지청구를 슬쩍 내밀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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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좋아하세요? 민화하면 까치와 호랑이만 떠올리신다구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5만원 그림속에도 신사임당의 민화그림이 있는거 아세요?

정말 만화보다 재미있는 민화이야기 책! 언젠가 민화그리기에 도전해보기도 했는데 그림을 그리다보니 민화그림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되더라구요.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너무 웃기고 친근한 동물이 되거든요. 민화는 서민의 그림이라고 알고는 있는데 생활하기도 어려운 서민들에게 민화그림은 왜 필요했을까요? 민화그림에는 또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국전통문화 민화를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그림이라고 하면 양반들이 보고 즐기는 값나가는 것으로 일반 서민들은 그런 그림을 접할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서민들이 새해를 맞이하기위해 문에 붙일 그림이 필요했거든요. 가정의 화목을 기리고 악귀나 나쁜것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용이나 호랑이를 그려서 붙여야했어요. 그렇게 양반에게는 그저 보고 즐기는 그림이라면 서민들에게는 생활속에 필요한 집안을 장식하는 그림으로 만화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니까 벽지로 쓴다던가 방문위에 붙인다든가 하는 삭으로! 그래도 쓰임에 어울리는 그림을 붙였다는 사실! 틈틈이 민화그림을 닮은 삽화그림도 참 재미나요.

화목한 우리집을 원하면 용과 호랑이 그림 용호문배도, 태평성대를 원하면 봉황도,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면 기린도, 대학에 잘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삼여도 출세를 원한다면 어변성령도, 백년가약을 맺는다면 화조도,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다면 모란도, 군자가 되고 싶다면 연화도, 오래 오래 무병장수를 원한다면 십장생도, 책을 좋아한다면 책가도, 일상이 평화롭고 싶다면 작고 소소한 그림을 벌레와 풀을 그린 초충도(이건 제 해석)ㅋㅋ 민화 그림의 탄생배경과 숨은 뜻은 물론 일반 그림과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 해 주는 친절한 책!

요즘처럼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때는 초충도가 인기 많았을거 같아요. 나쁜 코로나가 들어오지 못하게 용호문배 같은 그림도! 가장 한국적인게 가장 세계적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민화가 바로 그래요. 오래도록 세계사람들에게도 사랑받을 우리 민화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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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5-30 1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의 ‘ㄱ‘도 모르지만 민화의 그 알록달록한 색감이 너무 좋아요 책방꽃방님 덕분에 귀엽고 정다운 그림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책방꽃방 2020-05-31 07:45   좋아요 1 | URL
민화그림은 볼수록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