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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다 있다 - 내 몸과 인상을 변화시키는 35가지 비밀
황세란 지음 / 예문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한다. 어릴 때는 누구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거치는 여러
과정들이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고 40대 이후에는 그런 성격이 얼굴에도 드러난다.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왔는지 누구나 짐작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바로 사람의 얼굴이다.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있지만, 과연 그런 이미지들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
일반적인 패턴들을 종합해놓은 학문이 바로 관상학이다.
이 책은 관상학에 나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관상을 만들고, 얼굴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굉장히 쉽게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이런 관상학의 기본적인 내용들이 요즘에 꽤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전에 사진을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사람과의 만남이 다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어느정도 거름장치가 되는 것이 바로 사진이 아닐까 싶다. 옛날에는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고 만나기가 어려웠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왠만하면 사진확인이 가능하다. 잘생기고 못생긴 사람의 기준은 없지만,
적어도 인상이 나쁜 사람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라 나름대로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그래서 이런 관상학적인 지식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는 다른 사람의 관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본인의 관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좋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 흔히 말하는 복점과 흉점의 위치, 얼굴빛이 나쁜 위치에 따라 오장육부 중 어디가 안 좋은지 등등 신기할 정도로 맞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이 상당 수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관상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분명히 개선해야 할 부분은 있었다.
여기에서는 관상이 나쁘다고 앞으로 계속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 관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서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알고 개선해 나간다면 좋은 운명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관상이란 단순히 미신이 아니라, 나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마음의 거울이다. 이왕이면 좋은 인상을 유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전체적으로 좋은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본인에게도 분명히 득이 되리라 본다. 이 책에서는 일상 생활을 하는데 알고 있으면 좋을 관상에 대해서
많은 그림을 통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평소에 관상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으리라
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