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님과 더불어 쇼핑 중독에 허우적거리는 ...

 

[도서]환상의 여인 (독자가 권하는 문학책 기획전 도서)
[도서]권력과 언론 (양장/2,000원 할인쿠폰 (~9/30까지))
[도서]다섯째 아이 (독자가 권하는 문학책 기획전 도서)
[도서]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1천원 할인쿠폰 도서)

[도서]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 (1000원 할인 쿠폰을 드립니다.~10/09)

 

 

 

지금까지  yes24 에서 보내드리는 통신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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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09-1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폰의 힘을 빌어 지름신을 영접하라!!!

panda78 2005-09-1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과 더불어 <--- 이거이 멈니까요! ^ㅂ^

마늘빵 2005-09-16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러시면 아니됩니다. 자제하시와요. ㅋㅋ

라주미힌 2005-09-16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장바구니들고 따라오세욤 ㅎㅎㅎ
 

 중세는 신앙의 시대이자 위조의 시대였다. 중세인들에게 위조는 죄악이 아니라 믿음을 이해시키는 도구였다. 당시의 위조 방식과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메로빙거 왕조와 관련된 문헌 중 절반, 카를 대제에 관한 원전 서류 가운데 3분의1 정도가 가짜다. 교황의 교서, 수도원의 권리를 입증하는 문서의 상당수도 위조된 것이다. 신화와 유물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날조된 성인의 뼈와 옷조각 등이 만들어지고 거래됐다.

이런 심리는 현대인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다. 현대인들도 중세인들처럼 믿기 위한 도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움베르트 에코는 그 도구를 ‘극사실주의’라고 말한다. 현대인은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모든 것을 똑같이 복제한다. 사람 같은 밀랍인형, 진짜 뺨치는 모조품이 전시된 박물관, 디즈니랜드가 제공하는 꿈의 모사품…. 에코는 현대의 이미지·기호 중심의 삶과 중세적 사고의 간극이 아주 작음을 보여준다.

‘포스트 모던인가 새로운 중세인가’에는 ‘새로운 중세’라고 할 수 있는 현대 문화에 관한 에세이가 수록돼 있다. 에코는 세계의 여러 증상을 해부하고 영화와 유행가, 베스트셀러, 전람회 카탈로그 같은 여러 텍스트의 이면에 가려 있는 현실을 살펴본다.

 《권력과 언론》(열대림)은 현재의 우리 언론들에 부족한 ‘그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대포’로 불리는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 이 책은 이 주간지의 창간인이자 발행인인 루돌프 아우크슈타인의 시사평론과 저명인사와의 대담, 강연, 그리고 슈피겔이 권력과 투쟁해온 역사를 통해 참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사상의 자유라는 주제를 서양사 속에서 일관되게 추적하고,그 당위성과 사회적 효용에 대한 논증을 시도한 고전적 저작.

  리영희 선생은 “군인 독재의 포악한 시대에 나의 지적 활동을 지탱해준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대략 5세기부터 17세기 후반까지, 지리적으로는 인도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뿐 아니라 스페인과 모로코,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꽃을 피운 이슬람 예술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책이다.

이슬람이라고 하면 언뜻 떠오르는 대(大)모스크들의 웅장한 모습, 아라베스크 무늬로 대변되는 기하학적인 장식 문양과 화려한 카펫, 나름대로의 독창적 경지를 창조했던 도자기와 공예술, 채색 사본의 발전과 서예의 발달까지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슬람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며 '중세의 중동', '아라비안 나이트:자매편' 등의 저서를 펴내기도 한 저자 로버트 어윈에 따르면 현재 이슬람 종교건축 양식에서 한결같이 등장하는 미나레트(minaret.뾰족탑)는 최초의 모스크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초기의 많은 미나레트를 보면 예배시간을 알리려는 용도로 설계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저자는 실제로 모스크와 연관이 없는 미나레트도 있다면서 바다와 사막을 건너는 여행자를 위한 등대나 군사시설인 망루로 사용하거나 이슬람 교도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탑으로 건설된 사례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 예언자 무하마드의 가르침에 따라 이슬람 초기 수세기 동안 화려한 무덤을 세우는 것이 용인되지 않았지만 10세기 이후 지배자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과시하기 위해 장엄한 무덤들을 짓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달초 서거한 사우디 아라비아 파드 국왕의 유해를 화려한 국장절차를 생략하고 일반인들이 묻히는 리야드 시내의 공공묘지에 안장한 것도 이슬람의 초기 정신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슬람은 동서 교역을 잇는 교량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15세기말 비단 두루마리에 중국산 청화백자를 운송하는 장면과 결혼식 풍경을 그려넣은 그림에서는 중국 산수화의 영향이 확인된다.

함께 실린 200여 개의 화려한 도판과 사진, 자료들은 이슬람 미술의 색채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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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16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슬람 미술 찜!
 

IT시대 '문화가 짧아진다'
| 글 | 김상훈, 김두영/ 동아일보 기자ㆍsanhkim@donga.com |
 

《‘책 6쪽에 100원, 1분짜리 TV 프로그램, 7분짜리 동영상 강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이 문화 소비 행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한번에 투자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문화산업도 그에 맞게 ‘짧아진’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짧음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생각의 깊이가 얕아진다’는 걱정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다양한 문화를 접한다’는 희망이 교차하고 있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 본다

미국 인터넷서점 아마존은 최근 인터넷으로 약 50쪽 분량의 짧은 책을 0.49달러(약 500원)에 내려받도록 한 ‘아마존 쇼트(Amazon Short)’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편소설이나 짧은 에세이를 개인용 컴퓨터(PC)에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전자책 기업 북토피아도 종이 대신 PC와 개인휴대단말기(PDA), 휴대전화로 읽는 전자책 가운데 A4용지 약 6쪽 분량의 연재소설을 50∼100원에 팔고 있다.

이런 서비스에 대해 책의 전체적인 의도를 읽지 못하고 단편적인 지식만 받아들이는 ‘토막 독서’를 조장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오재혁(吳在爀) 북토피아 사장은 “빠르게 다양한 견해의 지식을 얻어야 하는 현대인에게는 이런 독서 방식이 더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짧아져야 눈길을 끈다

영상물도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02년 SK텔레콤이 휴대전화 동영상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벌인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로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상물의 길이는 ‘20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시작된 위성 DMB에서 증명됐다. 위성 DMB 전용채널 ‘채널블루’의 1∼10위 인기프로그램 가운데 7개는 10∼35분 길이의 프로그램이다. 1시간 이상의 ‘공중파 스타일’은 인기가 떨어진다.

채널블루에서는 ‘1미니트(minute)’라는 새로운 프로그램 실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36회 매 30분 간격으로 1분짜리 영상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회사 측은 ‘1미니트’ 10편을 10분간 보여 주는 ‘1min. 컬렉션’이라는 별도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동영상 강의도 짧아지는 추세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에게 보내는 동영상 e메일 ‘SERI CEO’의 경제 강좌는 1편이 7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제작 지침’에 따라 만들어진다. 집중력을 갖고 강좌를 보는 시간이 최대 7분이라는 판단 때문. 현재 이 서비스는 연회비 120만 원을 내는 5000명의 유료회원을 유치했다.

우려와 희망 엇갈려

책과 영상, 강의 등이 짧아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와 희망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우려하는 쪽은 기술이 지나치게 상업 논리로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김양은(金良恩) 사이버문화연구소장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어떻게’ 다루느냐보다 이것을 이용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 교육제도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문화산업 콘텐츠의 변화를 희망적으로 보는 쪽은 새로운 현상이 가져오는 ‘다양성’을 존중한다.

한양대 윤영민(尹永敏·정보사회학) 교수는 “종이책은 어느 정도 분량이 돼야 인쇄에 들어갈 수 있었고 강의도 사람이 모이고 시간이 주어져야만 가능했지만 디지털 기술은 이런 한계를 벗어나게 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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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7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방송] MBC 기자들이 만든 다큐 ‘하늘의 선물’
| 글 | 서정보 동아일보 기자 ㆍsuhchoi@donga.com |
 

15일 방영되는 MBC 다큐멘터리 ‘하늘의 선물’은 눈과 비에 대한 사람들의 상반된 반응을 다룬다. 기상청의 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 .사진 제공 MBC
전남 담양군 삼다리에서 2만여 평의 대밭을 갖고 있는 남상관 씨는 해마다 4월 말∼5월 초 비가 오길 애타게 기다린다. 비가 내리면 우후죽순(雨後竹筍)이란 말처럼 죽순이 많이,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30년 양봉을 해온 안종근 씨는 5월 중순 아카시아 꿀을 얻기 위해 충청도 일대를 떠돈다. 그는 이곳에 보름 동안만 비가 오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때 비가 오면 벌이 꿀을 따지 않고 벌통에만 틀어박혀 있기 때문에 1년 양봉 농사를 망친다.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불면 비가 내려 만개한 아카시아 꽃이 우수수 떨어지고 그의 가슴도 쿵 떨어진다.

MBC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하늘의 선물’(15일 밤 11시 5분)은 ‘눈과 비’라는 자연현상에 울고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다. PD가 아니라 기자들이 만든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색다르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는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된다. 누구에겐 원망스럽고 누구에겐 고맙기만 하다.

한국도로공사는 매년 12월 초 고사를 지낸다. 올해는 제발 눈이 적게 오게 해달라는 고사다. 같은 시기 강원도 스키장 주인들도 고사를 지낸다. 도공과는 반대로 눈이 많이 오게 해달라는 ‘기설제(祈雪祭)’인 셈이다. 도공을 원망하는 곳은 또 있다. 타이어 회사의 성능실험팀. 공들여 개발한 스노타이어를 실험하기 위해 눈이 쌓인 한적한 도로를 찾아다니지만 도공이 재빨리 눈을 치워 버리는 바람에 마땅한 실험도로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시에 내리는 눈은 애물단지다.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귀찮은 존재인 데다 매연으로 검게 물들어 쓰레기로 변한다. 반대로 울릉도에서 겨울눈은 잘 보살펴야 하는 귀한 존재다. 식수가 부족한 울릉도에선 여름철 우기가 오기까지 눈 녹은 물이 그들의 생명수이기 때문이다. 눈이 적게 오거나 눈을 오염시키면 식수난에 시달려야 한다.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빗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봄철 갈수기와 여름철 홍수기, 도시에 내리는 비의 운명 등도 보여 준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정태성 보도제작국장은 “하늘의 자연 현상에 반응하는 인간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도시인에게 눈과 비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영상 에세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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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면역 결핍증.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아, 흔히 걸렸다 낫는 가벼운 감기나 작은 상처에도 큰 아픔과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희귀 난치병 입니다.
현재 이 병을 낫게 하는 치료방법이나 치료제는 없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 산 아이가 열 살까지라고 합니다. ㅠ_ㅠ
국내에서 5명 미만 정도의 아이가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지난 2002년 12월 18일엔 같은 병으로 여덟 살이란 어린 나이에
유성우 군이 하늘나라로 간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습니다.
원경아 힘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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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09-16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요. 애기도 아프고, 세상도 아프고..
작은 생명, 고귀한 사람.
자꾸 눈물이 나오는 아이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