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도서 기네스] 올해 신간 중 리뷰가 가장 많이 달린 책 30

생물과 무생물 사이 - 104.. 는 의외다.. 오호.. 
하악하악 - 22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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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책하고 인연이 별루 없구나...
소비욕만 늘구...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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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8호의 죽음..... 다찌마와 리는 어쩌면 순도100% 악인일 수도? -_-;)






(ㅋㅋㅋㅋㅋ    이런 강요~!!!!  바람직하지 않아)


이런 코미디도 건강에 좋을까..
썩소와 실소도 많았지만 어찌됐던 유쾌했다.
관객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 오버의 오버가 쩐다 쩔어.

"근래에 보기드문 자신감이로군"   - 다찌마와 리

감독의 자신감이 일단 두드러진다.
이게 내 스타일이야. 하지만, 이게 꼭 내 스타일 일인 것은 아냐.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겠지. 알아서들 봐.  
웃을 준비는 됐겠지? 음화화화화호하화

류감독의 영화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가 어렸을 때 열광했던
중국영화와 웨스턴 영화들읜 잔상이 심하게 어른거린다.
유치하고 어색하고 싼마이 급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한때 누군가의 감성을
흔들었던 장면들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의 매력은 한마디로 빈티지 룩~!  
헤지고 빛바랜 것들에서 오는 시간과 손때의 잔정이다...

어익후 어익후... 주먹이 쎼구나 쎄.. 어익후..
어익후.. 형님 잘못했습니다.. 한대 더 맞는구나.. 어익후.     - 국경 살쾡이 (맞으면서)


특히 영화 속 대사는 특급의 특급이다.. 
일상에서 쓰고 싶은 욕구가 솟아 마구 받아적었다. ㅡ..ㅡ;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과유불급이라 하면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다는 것일진데...'
이 영화는 넘치는 맥주의 거품에 입이 가게끔 겉모양새는 복고적이나 대단히 급진적이다. 
맥주의 탈을 쓴 탄산가스 따위에 입을 잔으로 끌어당기는 역학적 뒤집힘,
그런 유머가 영화의 8할을 차지한다.

"이거 달리는 기차 안에서 인간 사표 쓰게 생겼구나."                - 국경 살쾡이
"어린 놈이 세상을 짧게 살아서 그런가 부도 수표를 남발하는군."    - 다찌마와 리


액션영화니까 보통 주인공의 무공과 육체의 힘에 집중을 하지만,
'이 잘생긴 스파이'의 근원적 힘은 사실상 뛰어난 '언어 구사력'에 있다 -_-;
3개국어를 하는 다마네기와 '이 쌔끼' 국경살쾡이가 무릎을 꿇는 것은
언어가 실체를 지배하는 세계와 연관을 갖기 때문이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동성보다 이성친구가 더 끌리고,
귀밑에 흰 머리가 나기 시작하면 나랏일보다 자기집 아랫목이 더 걱정되는 법.... " 
- 마담 장


"못난 소리..
이제야 내 마음이 재건축되어 마음 한 구석에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 여유가 생겼건만…"
- 다찌마와 리

"난 2종보통면허라고! "   - 다찌마와 리
  

"니가 보면 안되는 책이야!!.. 소녀경이야.
이런 쓸만한 책이 더 있을지 몰라.."    -다찌마와 리


"저것은 순금인가?"       
"애석하게도 14k에요.."
 
"내인생의 삼각형은 삼각김밥뿐이야 "


"조국과의 사랑을 배신하는 건... 간통죄"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 인용과 패러디가 그것을 말해준다.
유머없는 세상은 얼마나 지독한가.
세상 가득한 근심과 불안과 공포...
인간을 살게끔 하는게 아닌 죽으라고 쉼없이 지껄이는 온갖 뉴스들, 인간들, 환경들.
다찌마와 리는 그것을 뛰어넘는 조롱의 힘을 갖고 있다.
(그가 머리를 다치고 가장 먼저 언어-유머를 잃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지 선악의 역할만 따를 뿐 어떤 언어를 하느냐에 따라
일본인도 되고 중국인이 된다.
아무것도 아니라서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경계가 없는 세계'인 것이다.
말이 안되지만, 말이 통하는 난장판이라서 가능한 웃음이 바로 웃음의 본질이다. 

마치 양반에게도 상놈에게도 웃음을 주는 광대의 놀이처럼
부담스러운 눈빛과 웃음이 만연한 세상은 원래 그러한 것처럼 공평한 웃음을 선사한다.

"자네 또 도둑질 했군.
여자요원의 맘을 말야.."


"아니 요원 혹시 우는거요?"

"아마도 이건 빗물이겠지..."


"고문을 하면서 입 안에다 콧물과 침을 잔뜩 쳐 넣는 바람에 기도가 막혀서... 흑흑
급살 맞을 놈들~!!!"


세상은 유치할 수록 행복하다...
아마도 류감독은 그 유치했던 세상에서 꿈을 키웠고 다시 꿈을 꾸고 싶은 모양이다.

한국판 주성치가 될 것인가.
흥미롭고 기대되는 감독 중의 하나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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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8-12-02 02:16   좋아요 0 | URL
요즘 20년은 늙은거 같아요;;;
 

"지금 매우 어렵지만 노무현정권 때를 생각하면 ‘그래도 견딜 만 하다’는 생각을 한다.” 

국민들은 웃을 기운도 없는데, 전여옥 의원이 이런 농담을 했다네요. 노무현 정권 때랑 지금을 비교하면, 당연히 지금도 더 어려운 것이 일반적 인식이지요. 주가, 고용률, 성장률, 모든 경제지표가 '위기' 상황임을 말해주고, 심지어 국가부도가 난 IMF 상황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 판인데, 이 분은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하네요. 거짓말은 아닐 겁니다. 이 분이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 자기들은 정권 잡아서 이 자리, 저 자리 다 차지해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 이득을 확보했지요. 게다가 완장질 해가며 애먼 사람들 다 쫓아내고, 그 자리에 자기 사람들 낙하산 태워 내려보냈으니, 국민들 다 죽어나가는 이 상황에서도 자기들은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둘째, 국민들은 경제위기에 복지 혜택까지 줄어들어 고생을 하고 있지만, 자기들이야 종부세 철폐, 법인세 인하 등으로 국민에게 돌아갈 돈을 입으로 다 삼켜버렸으니, 이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배가 부른 것이겠지요. 그래서 국민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기들은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세째, 옛날에는 그런 짓 하면 욕이라도 먹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에 글 올리는 것까지 모두 단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 입을 막아놓고 자기들은 방송, 신문, 인터넷 다 장악해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지내니, 얼마나 팔자가 편하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기들은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하는 거겠지요. 

언뜻 듣기에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어느 넋나간 의원의 망언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지금 전여옥 여사는 나름대로 솔직한 고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요. 예, 국민들은 "지금 매우 어렵지만" 한나라당과 강부자들만은 "그래도 견딜만 하다"는 얘기죠. 그건 그렇고 이 위기의 시기에 전여옥 여사의 포트폴리오는 지금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것은 몰라도, 없는 살림 쥐어짜셔 갖다 바친 세금이 전여옥 의원의 세비로 들어가, 저런 몰취향한 망언이 되어 내 귀로 다시 들어오는 것만은 정말 참기 힘드네요. 도대체 우리 국민들이 무슨 죄를 졌나요? 어휴, 이 정권 수준하고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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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8-11-2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李대통령 "인기 연연않고 목숨 던질 자세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4&oid=001&aid=000238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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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11-2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성했나....

마노아 2008-11-27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댓글에 추천하고프군요^^ㅋㅋㅋ

이매지 2008-11-2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인기 신경 안쓰고 그냥 지 맘대로 하겠다는 거군요 -_-
 



 노출 기간은 2007년 12월 19일에서 2008년 6월 21일까지. 즉 동지에서 하지까지 이르는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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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0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